항목 ID | GC077013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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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Gaebawi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세종특별자치시 전의면 유천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진오 |
수록|간행 시기/일시 | 1997년 - 『전의향토지』 수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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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지명 | 구암사적 - 세종특별자치시 전의면 유천리 |
관련 지명 | 이도의 묘 - 세종특별자치시 전의면 유천리 599 |
성격 | 암석설화 |
주요 등장 인물 | 전의이씨 |
모티프 유형 | 풍수담|암석유래담 |
[정의]
세종특별자치시 전의면 유천리에서 개바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개바위」는 전의이씨 시조인 이도(李棹)의 묘 근처에 있는 개 형상의 바위에 전해지는 암석유래담이다.
개바위는 묏자리 주변 환경과 어우러져 풍수적인 기능을 하는 지형지물임을 알 수 있게 하는 풍수담으로 전해진다.
[채록/수집 상황]
1997년 전의향토지발간추진위원회에서 발행한 『전의향토지』에 실려 있다. 예안이씨 종중회에서 제공한 자료로 기록되어 있다.
[내용]
전의면 유천리에는 고려의 개국공신인 이도(李棹)의 묘가 있다. 이도의 묘는 옥용자(玉龍子)[신라 국사 도선의 호]가 소유한 범[호랑이] 형태의 명당이라고 한다.
묘소 건너편에는 도끼와 창 모양의 구릉이 있는데 이는 범을 달아나지 못하게 하는 형상이라고 한다. 개바위는 그 도끼 모양의 구릉을 마주보고 있기 때문에 개바위 역시 범을 붙잡아두는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다.
한편 개바위는 큰 바위와 주변의 작은 바위로 이루어져 있는데, 어미 개가 새끼에게 젖을 물리는 형상이라고 설명되기도 한다.
범 형상의 묘소와 개바위는 풍수지리상 조화를 이룬다고 할 수 있는데, 이 때문에 전의이씨[예안이씨] 중종에서는 개바위를 신성하게 여겨왔다.
일제강점기와 1990년대에 개바위가 있는 장소에 철도가 놓일 뻔하였으나 전의이씨 종중에서 철로가 놓이는 것을 반대하여 개바위를 지켜냈다고 한다.
현재도 전의 예안이씨 종중에서는 표지석(標識石)과 보호시설을 갖추어 개바위를 보존하고 있다.
[모티프 분석]
개바위는 전의이씨 시조인 이도의 묘소를 풍수적으로 보호하는 지형지물로 인식되어 현재까지도 후손들에 의해 보존되고 있다. 「개바위」의 주요 모티프는 풍수담을 기반으로 한 암석유래담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