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7013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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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城郭說話 |
영어공식명칭 | Fortress Tale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세종특별자치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광 |
[정의]
세종 지역에서 산성과 성곽에 전하여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성곽설화’는 백제 시대부터 조선 시대에 이르기까지 유구한 역사 속에서 외세(外勢)를 막아내고 백성을 다스리는 수단으로 축조·보수되어 온 성곽이나 산성에 전하는 전설이다.
[세종 성곽설화의 특징]
과거 연기 지역은 역사·지리적 특성으로 인하여 크고 작은 성곽 유적이 많다. 유적이 많은 만큼 전설도 여러 유형으로 전하고 있다. 충청남도 지방을 너머 전국의 성곽설화에 공통된 현상이기도 하다. 성곽설화의 한 유형으로 ‘오누이 힘겨루기’ 형태가 나타나기도 한다. ‘쌍류리 산성’의 전설은 변모하여 후대에 이르러 역사화 된 흔적을 보인다.
[세종의 주요 성곽설화]
‘성곽설화’는 주로 산 위에 돌이나 흙, 나무 등으로 성을 쌓으면서 수많은 이야기를 남긴다. 그중 돌로 쌓은 산성이 유적으로 남는 경우가 많고, 전설도 함께 전해지고 있다. 세종특별자치시에 알려진 성곽설화로는 「쌍류리 산성」와 「한치마봉」, 「고려성(高麗城)」 등이 있다. 「쌍류리 산성」[연서면 쌍류리]과 「한치마봉」[전동면 석곡리]의 경우는 힘이 장사인 오누이의 경쟁으로 성이 쌓였다는 ‘오누이 힘겨루기 형태’의 설화이다. 「성을 쌓아 망한 가마골」[연남면 부동리]는 동네가 쇠락한 이유가 성을 쌓아 물길을 막았기 때문이라고 한 어느 대사와 관련한 설화이다. 「고려성(高麗城)」[전의면 고등리]은 고려(高麗) 또는 고려(古麗)로 전해지는 이름과 관련된 조선 시대 이전의 설화이다. 「나성(羅城)」[나성동]은 성곽 유적과 함께 전설이 전해진 경우이다. 남아있는 수습 유물과 축조 방법을 통해 삼국시대 당시 웅진성의 함락과 백제 부흥군의 활약을 가늠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