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성주군 초전면, 월항면, 선남면을 남동쪽으로 가로지르며 관류하는 하천.

[명칭 유래]

백천(白川)은 강이 백마산 동쪽으로 흐른다 하여 유래된 지명이다.

[자연환경]

백천은 낙동강 하구로부터 약 190.6㎞ 상류 우안 측으로 유입되는 제1지류 하천이다. 경상북도 성주군 초전면 월곡리 백마산[716.2m]에서 발원하여 동쪽으로 흘러 소성 저수지를 거쳐 용봉리에서 남쪽으로 방향을 바꿔 성주군을 남동쪽으로 가로지르며 월항면을 지나 성주읍 성산리에서 이천과 합류하고, 다시 선남면을 관류하여 선원리에서 낙동강에 유입된다. 하천의 유역은 동쪽으로 영암산, 누진산, 도고산 등의 능선들과 서쪽으로 백마산, 고당산 등의 능선들이 분수령을 이루고 있으며, 남쪽으로는 칠봉산, 성암산 등으로 둘러싸여 있다. 지질은 대부분 중생대 백악기에서 상부 쥐라기의 낙동층, 하산동층, 진주층 등이 분포하고 있다.

[현황]

백천은 하천 연장 29.6㎞, 유로 연장 34.95㎞이며, 유역 면적은 288.33㎢로, 1966년 4월 22일 하천으로 지정되었다. 하천의 시점은 경상북도 성주군 초전면 월곡리 458번지이고, 종점은 경상북도 성주군 용암면 동락리 1121번지 낙동강 합류점이다. 백천은 2012년 환경부에서 시행하는 통합 집중형 오염 지류 개선 사업의 전국 시범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됨에 따라 성주군 초전면 백천 9.2㎞ 구간에 하천 준설, 오염원의 근원적 차단과 생태 회복, 획기적 수질 개선 등 생태 하천 복원 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하였다. 이후 2017년에는 백천 생태 하천 복원 사업 추가 공사를 실시하여 주택 및 농경지 침수 피해를 예방하고, 수질 정화 및 생태계 복원 등 지속적으로 생태 하천 복원 사업을 추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