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4002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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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岱州都團練使 |
영어공식명칭 | Daejudodanryeonsa |
이칭/별칭 | 본피현(本彼縣),벽진군(碧珍郡),경산부(京山府),광평군(廣平郡)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제도/법령과 제도 |
지역 | 경상북도 성주군 |
시대 | 고려/고려 전기 |
집필자 | 김명진 |
[정의]
995년부터 1012년까지 성주 지역에 설치한 지방 행정 구역.
[제정 경위 및 목적]
고려의 지방 제도인 군현 제도는 태조 대에 처음 시작하여 성종 대를 거쳐 현종 대에 완비되었다. 그 과정에서 성주는 성종 대인 995년(성종 14)에 대주도단련사(岱州都團鍊使)가 되었다. 이는 성종 때 현재의 성주군 지역을 대주(岱州)로 개편하고 도단련사(都團鍊使)를 책임자로 두었던 것으로, 군사적인 목적도 있었던 조치였다.
[관련 기록]
대주도단련사는 『고려사(高麗史)』「지리지」 경산부조와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경상도 성주목조에 관련 기록이 보인다.
[내용]
고려 태조 대인 940년(태조 23)에 경산부(京山府)라 하였다. 경종 대인 981년(경종 6)에 광평군(廣平郡)으로 강등되었다. 성종 대인 995년에 대주도단련사라 하였다.
[변천]
경상북도 성주군 지역의 행정 구역 이름은 신라 시대에는 처음에 본피현(本彼縣)이었고, 경덕왕(景德王) 때 신안현(新安縣)이라 했다가, 신라 말에 벽진군(碧珍郡)이라 하였다. 고려 시대에 들어서 940년에 경산부라 했다가, 981년에 광평군이라 하였다. 성종 대인 995년에는 대주로 개칭하고 도단련사를 두었다가, 현종 대인 1012년(현종 3)에 도단련사를 폐지하였다. 6년 후인 1018년(현종 9)에는 다시 경산부라 하였다. 즉 성종 14년부터 현종 3년까지는 대주도단련사로 불리었고, 이후 6년까지는 도단련사를 폐하고 대주라는 명칭으로만 존재하다가, 현종 9년에 다시 태조 때의 경산부[지경산부사]로 환원했음을 알 수 있다.
[의의와 평가]
경상북도 성주 지역에 해당하는 대주에 도단련사를 두었다는 것은 고려 성종 대에서 현종 대 초반까지의 당시 행정 구역이 일정 정도 군사적 목적으로 편성되었음을 보여주는 주요 사례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