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극 「심산 김창숙」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401058
한자 唱劇心山金昌淑
영어공식명칭 Changgeuk Sim San Gim Changsuk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작품/음악·공연 작품 및 영상물
지역 경상북도 성주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최재우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창작|발표 시기/일시 2019년 12월 14일연표보기 - 창극 「심산 김창숙」 발표
초연|시연장 성주 문화 예술 회관 - 경상북도 성주군 성주읍 성산9길 45[성산리 161-1]지도보기
공연장 성주 문화 예술 회관 - 경상북도 성주군 성주읍 성산9길 45[성산리 161-1]
성격 음악극
양식 창극
작가(원작자) 김인경
작곡가 유성준
작사자 김인경
감독(연출자) 박세환
출연자 차재근|노형경|박세환|박희진|정경희|김주열|이상범|장성은
연주자(가수) 민문기|이선숙|김휘대|김언중|임호석|박정호|이호근|김동현
주요 등장 인물 김창숙|손응교|나석주|김찬기|일본 순사|애국 지사 혼령들 외
공연(상영) 시간 90분

[정의]

성주 출신 독립운동가 심산 김창숙의 삶을 그린 창극.

[개설]

3.1 운동 100주년을 기념하여 경상북도 성주 지역의 대표적 항일 독립운동가인 심산(心山) 김창숙(金昌淑)[1879~1962]의 삶을 그린 창극이다. 연극적 스토리를 가진 판소리를 중심으로 춤과 기악 등 다양한 장르를 결합한 수준 높은 융복합 공연 문화를 제공한 작품이다.

[공연 상황]

2019년 12월 14일에 성주 문화 예술 회관 대공연장에서 최초 공연되었으며, 2020년 창작 뮤지컬로 재창작되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공연으로 제작되었다.

[내용]

프롤로그: 「회다지소리」가 들려온다. 손응교의 발인 날이다.

제1장: 애국지사 혼령들

애국지사 묘역에 신입으로 들어온 손응교를 선배 애국지사 혼령들이 맞이한다.

제2장: 심산 김창숙

손응교가 혼령들에게 심산 김창숙에 대해 소개를 한다.

제3장: 다섯 역적의 목을 베소서

1905년 을사오적의 목을 베라는 상소를 올린 김창숙의 일화를 창으로 풀어낸다.

제4장: 나석주(羅錫疇)

을사오적 목을 베라는 상소를 왕이 귓등으로도 듣지 않자 좌절해 있던 심산은 어머니께 호된 꾸지람을 받고 학문에 집중하다가 기미년을 맞이한다. 민족 대표에 유림이 한 명도 없다는 사실을 알고 유림도 일어서야 한다고 외친다. 유림의 뜻을 담아 파리로 가려다 실패하고 상하이[上海]에 머물며 백범(白凡)을 만나 나석주 의사를 조선에 들여보내기로 한다.

제5장: 나라 찾으러 간다

나석주와 혼령들 나라 찾으러 간다.

제6장: 뇌락한 인생

나석주 배후 조종자로 일경에 잡힌 심산은 국내로 압송되었고 그 뒤로도 숱하게 잡혀갔으나 대쪽 같은 선비 정신으로 일본 순사, 검사, 판사의 존경을 한 몸에 받게 된다.

제7장: 자조

심산이 자신의 자조적인 심정을 읊은 ‘설움이야’를 창으로 부른다.

제8장: 결혼, 폐백

「늴리리야」 노래에 맞추어 손응교와 심산의 둘째 아들 김찬기(金燦基)의 결혼식이 펼쳐진다. 첫날 밤 김찬기는 손응교에게 가세가 기울어짐을 이야기하고 손응교는 독립운동가의 딸로서 사정을 모두 받아들인 후 시아버지가 있는 감옥으로 가서 인사를 하는데 심산은 일어설 수가 없다.

제9장: 너 아니면 내가 없었다

심산을 대신해 독립운동을 펼친 손응교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무사히 아들도 낳아 심산에게 인사를 하러 가니 심산이 절을 하며 “아가, 니 아니면 내는 없었데이”라는 말과 함께 절을 한다. 놀란 손응교는 심산을 일으키고 앞으로도 함께하자고 한다. 손응교를 따라온 친척, 친구들이 마침 회갑을 맞은 심산과 함께 생일상을 차리려고 하지만 심산은 버럭 화를 낸다.

제10장: 내 어찌 차마 말하랴

제11장: 해방

생일 전날 해방을 맞은 심산을 업고 나와 기쁨을 나눈다. 한편, 비밀 단체인 대한애국청년당을 결성한 조 선생은 부민관을 폭파하는 데 성공하지만 친일파를 죽이는 데는 실패를 한 이야기를 한다.

제12장: 담배

심산이 손응교에게 담배를 피워보라고 권한다.

손응교는 밀서를 담배에 말아서 중국에 독립 문서를 전달하러 갔던 이야기를 하고, 담배를 피울 때마다 심산이 생각이 나서 가슴이 따뜻해진다고 얘기한다.

제13장: 악연

성균관대학교를 세워 총장을 맡고 있던 심산을 내쫓은 이승만(李承晩)의 만행들이 펼쳐지며 이승만은 하야하라는 소리가 시작된다.

제14장: 해후

드디어 혼령의 심산이 손응교를 마중 나오고 발인을 마친 손응교는 심산과 함께 떠나간다.

[의의와 평가]

2009년에 제작된 「앉은뱅이 되어서야 옥문 나서니」 이후 10년 만에 만들어진 심산 김창숙과 며느리 손응교의 삶을 다룬 공연 작품이다. 내용에 있어서 심산 김창숙의 삶을 작품화함으로써 성주 지역민의 역사적 자긍심을 높여주었다. 형식적으로는 창극이라는 양식 속에 판소리와 연극의 결합 외에도 풍물 탈춤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하여 입체적 공연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 특히 무대 공연이지만 관객 참여형 공연을 시도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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