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1004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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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瑞山勞動靑年會 |
영어음역 | Seosannodongcheongnyeonhoe |
영어의미역 | Seosan Labor young men's Association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충청남도 서산시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지수걸 |
[정의]
1928년 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설립된 청년 운동 단체.
[설립 목적]
서산노동청년회는 지역 내의 노동자, 소작인, 머슴 청년들의 권익을 위해 조직되었다.
[변천]
1928년 1월 노동자, 소작인, 머슴 청년들을 중심으로 서산노동청년회가 조직되었다. 창립 당시 위원장은 박연(朴演), 부위원장은 조석구(趙錫九), 서무부는 한병욱·노영호(盧永鎬), 사업선전부는 이흥식·임국빈·최용안, 재무부는 유기남·유윤전(柳潤田), 조사부는 이철주(李喆周)·이광순(李廣舜)·유근식·김해식(金海植) 등이 맡았다. 1928년 4월 서산 읍내 천도교 교리원 내에서 제1회 정기 총회를 개최하였다. 당시 집행 위원은 조석구, 송원일(宋源一), 박연, 노영호, 이철주, 김해식, 유윤전, 송기정(宋基正), 김대곤(金大坤), 유기남, 이광순, 박용(朴湧), 김동완(金東完), 조규창(趙圭昌), 백옥하(白玉賀), 송순일(宋淳一), 송세남(宋世男) 등이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서산노동청년회는 창립총회에서 ‘노동소년회 설치 및 후원의 건’, ‘소작인 이중 출포 및 직공 노예적 부역 폐지 운동의 건’, ‘각 공장 정기 휴업 기일 일치의 건’, ‘반동분자 절멸, 지방적·봉건적 악습 타파에 노력 및 신사회 건설’ 등을 결의하였으나 실질적인 활동은 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1928년 4월 제1회 정기 총회에서 ‘회관 건축’과 ‘매(每) 월례회에 강좌를 설(設)할 것’을 결의했는데, 이로 미루어 보면 가장 중요한 활동은 월례 강좌였던 것으로 추측된다.
[의의와 평가]
서산노동청년회는 노동조합이나 소작인 조합과 같은 일종의 조합이 아니라 서산 읍내 직공들이나 주변 지역의 머슴들을 계몽하기 위해 조직한 일종의 청년 운동 단체였다. 일제의 탄압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벌이지는 못했으나 서산노동청년회의 활동은 해방 직후 인민위원회 운동의 주요한 바탕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