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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화리 절터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100697
한자 蓮花里寺址
이칭/별칭 연화리 사지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터
지역 충청남도 서산시 지곡면 연화리 연화골
시대 고려/고려
집필자 오준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소재지 연화리 절터 - 충청남도 서산시 지곡면 연화리 연화골 지도보기
성격 절터

[정의]

충청남도 서산시 지곡면 연화리 연화골에 있는 고려 시대 절터.

[변천]

사찰은 고려 시대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수습되는 기와편에 고려 시대에 유행한 어골문(魚骨文)과 어골문이 혼합된 복합문이 시문되어 있으며, 인접한 미륵골에서 확인되는 석불 입상이 고려 시대의 양식을 띠고 있어서 관련성을 엿볼 수 있다. 사찰의 폐사에 대해서는 문헌 기록이나 전언이 없어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지표에서 확인되는 유물 중에 조선 시대의 것으로 판단되는 것이 없는 것으로 보아 고려 후기나 조선 전기에 폐사된 것으로 추정된다.

[위치]

지곡면사무소에서 서쪽으로 2.2㎞가량 이동하면 북서 방향과 남서 방향으로 갈라지는 갈림길이 나온다. 이 갈림길에서 남서 방향으로 2㎞가량 진행하면 서산시 지곡면 연화리 마을이 나오는데, 담배 가게 옆으로 난 마을 길을 따라 1㎞가량 남동쪽으로 진행하면 연화골 남동쪽의 제일 안쪽에 도상봉 민가가 위치해 있다. 연화리 절터는 도상봉 민가 동쪽의 구릉 사면에 해당한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연화리 절터에 대한 정밀 조사는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평탄면을 이루고 있는 경작지를 중심으로 어골문과 복합문 등의 기와편이 산재해 있어 고려 시대의 건물이 위치하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지명 ‘연화리’는 연꽃을 상징하고 있으며, 연꽃이 불교와 관련 있음을 감안하면 사찰이 건립되었을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더구나 인접한 미륵골에서는 석불 입상 1기가 확인되었는데, 이 석불 입상은 양식으로 미루어 고려 시대의 것으로 편년되어 동일 시기의 연화리 절터와의 연관성을 고려해 볼 수 있다.

[현황]

도상봉 민가 동쪽으로 평탄면이 형성되어 있는데, 현재는 개간되어 밭으로 이용되고 있다. 경작지를 중심으로 고려 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회청색 경기와편이 확인되는데, 등면에는 어골문과 어골문이 혼합된 복합문이 시문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유물이 수습되는 범위나 평탄면이 형성된 곳이 넓은 면적을 이루지 않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작은 암자 터일 가능성이 높다. 주변에서 ‘연화골’, ‘미륵골’ 등 불교와 관련된 명칭이 확인되고, 실제로 석불 입상이 존재하는 것으로 미루어 연화산을 중심으로 작은 골짜기마다 사찰이 건립되고 불교가 융성하게 꽃피웠을 것으로 추정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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