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1011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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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칭/별칭 | 세발낙지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특산물/특산물 |
지역 | 충청남도 서산시 지곡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양중 |
생산지 | 충청남도 서산시 지곡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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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해산물 |
용도 | 식용 |
[정의]
충청남도 서산시 지곡면의 갯벌에서 잡히는 낙지.
[개설]
낙지에 대해 허준(許浚)의 『동의보감(東醫寶鑑)』에는 “성(性)이 평(平)하고 맛이 달며 독이 없다”라고 기록되어 있으며, 정약전(丁若銓)의 『자산어보(玆山漁譜)』에는 “맛이 달콤하고 회·국·포를 만들기 좋다”라고 하였다. 또한 “한여름에 논 갈다 지치고 마른 소에게 낙지 네댓 마리를 먹이면 기운을 차린다”라고도 하였다.
[제조(생산) 방법 및 특징]
충청남도 서산시 지곡면은 낙지의 고장이다. 가로림만 청정 해역의 깨끗한 갯벌에서 나는 갯벌 낙지는 서산시 지곡면 중왕리와 도성리 등지에서 많이 생산되고 있다. 지곡면에서는 연중 싱싱한 낙지가 많이 잡히지만, 제철은 보통 6월 중순부터이다. 이때 잡힌 낙지는 육질이 연하고, 크기가 15~20㎝로 먹기에도 알맞으며 맛과 영양가도 가장 뛰어나다. 가로림만과 접해 있는 서산시 지곡면 중왕리 왕산포구 낙지는 목포 낙지에 견줄 만큼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현황(관련 사업 포함)]
『대전일보』 2011년 6월 24일 기사에는 “도성리와 중앙리 일대 가로림만 갯벌에서는 요즘 초여름 별미인 낙지잡이가 한창”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또한 “서산 갯벌 낙지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오염되지 않은 청정 갯벌에서 부유 영양분을 먹고 자라 육질이 연하고 씹히는 맛이 일품이기 때문이다”라고 소개하고 있다.
서산 낙지가 인기를 끌고 있는 또 다른 이유는 낙지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서산 지역의 대표적인 향토 음식인 밀국낙지탕은 하얀 박 속과 낙지를 한데 넣어 끓여 먹는 여름철 보양 음식으로 그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특히 담백하고 깔끔한 국물로 여름철 입맛을 잃은 사람들에게 입맛을 돋게 해 주는 음식으로 유명하다.
그 밖에도 산낙지회, 낙지샤브샤브, 낙지볶음 등 낙지를 활용한 요리 방법이 다양하며, 그 맛 또한 계절마다 다르기 때문에 낙지를 먹기 위해 서산을 찾는 사람들은 매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2011년 8월 기준으로 서산 지역에서는 7만 여 마리의 낙지가 잡혔으며, 한 마리당 평균 2,500~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