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 대산리에 있는 천주교 대전교구 소속 성당.

[설립 목적]

1980년대 중반 이후 대산 지역에 석유 화학 전문 공업 단지가 조성되면서 유입 인구가 늘어나게 되자 이에 따라 천주교 신자도 증가하게 되었다. 1967년 이미 공소가 설정되어 집회가 이루어지고 있었지만 증가하는 신자들을 수용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에 따라 천주교 대전교구는 서산 동문동 성당 공소였던 대산공소를 대산성당으로 분리 승격시키게 되었다.

[변천]

1967년 5월 15일 서산 동문동 성당 소속의 대산공소로 설립되었다. 1989년 8월 19일 대산공소에서 대산본당으로 분리 승격되었다. 설립 초창기에는 약 100㎡ 규모의 공소 강당을 성당으로 이용하다가 1991년 12월 20일 약 300㎡ 규모의 조립식 성당을 신축하였다. 1993년 2층 구조의 사제관과 수녀원을 신축하고, 1997년 2월 27일 영원한 도움의 성모 수녀회 분원이 설립되었다. 1998년 8월 19일 새성전 기공식을 했으며 1999년 10월 4일 완공하여 현재에 이른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대산성당의 특징적인 사항으로는 지역 내에 공업 단지가 조성되어 있는 까닭에 ‘직장교우회’가 많이 조직되어 있다는 것이다. ‘LG교우회’, ‘호남교우회’, ‘해성회’ 등 각 직장에 조직된 신자 단체를 중심으로 사회봉사 및 친모 도모를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현황]

대산성당의 관할 구역은 서산시 대산읍 전 지역이다. 신부 1명과 수녀 2명이 있으며, 소속 신자는 2010년 기준 1,408명으로 관할지 인구 대비 5.8%에 해당한다.

[의의와 평가]

대산성당은 공업 단지의 조성과 함께 성당으로 승격·설립되었다. 사회 구조의 변화에 따라 기존 신자가 적은 곳임에도 불구하고 인구 유입이 예상되는 지역에 성당을 설립했다거나 직장 교우회와 같은 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사목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습은 박해와 그 속에서 성장한 교우촌을 배경으로 설립된 이전의 서산 지역 천주교와는 사뭇 색다른 면모를 보여준다고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