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1017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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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여미리 |
집필자 | 박종익 |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 1986년 12월 25일 - 서산군 운산면 여미리에서 한정수[남, 40]로부터 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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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간행 시기/일시 | 1991년 - 『서산민속지』하 수록 |
관련 지명 | 죽개바위 -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여미리의 앞 동네인 갈산리와 수당리 |
채록지 | 서산군 운산면 여미리 -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여미리 |
성격 | 전설|암석유래담 |
주요 등장 인물 | 대사 |
모티프 유형 | 도둑 방지 |
[정의]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여미리에서 죽개바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채록/수집 상황]
1991년 서산문화원에서 간행한 『서산민속지』 하의 162~163쪽에 수록되어 있다. 이는 최운식·김창진 등이 1986년 12월 25일 충청남도 서산군 운산면 여미리[현 서산시 운산면 여미리]로 현지 조사를 나가 주민 한정수[남, 40]로부터 채록한 것이다.
[내용]
서산시 운산면 여미리의 앞 동네에 갈산리와 수당리가 자리 잡고 있다. 이들 두 마을에는 죽개바위라는 바위가 있는데 모두 개의 형상을 하고 있다. 이처럼 개의 형상을 한 바위가 두 마을에 위치하게 된 것은 옛날 이곳에 도둑이 많았기 때문이다.
개바위는 마을을 지나던 대사에 의해 세워졌다고 한다. 어느 날 이름 모를 대사가 마을을 지나다가 마을이 도둑으로 인해 흉흉한 것을 알고 개 형상의 바위를 만들었다. 그는 이 바위를 수당리와 이웃한 갈산리에 세워 놓았다. 이처럼 대사가 개바위를 세워 놓은 뒤로 이곳에는 도둑이 들지 않았다고 한다.
[모티프 분석]
「죽개바위 전설」의 주요 모티프는 도둑 방지이다. 이 전설은 도둑을 잡기 위해 마을지킴이로서의 개바위를 세웠다는 암석유래담이다. 여기에서의 개바위는 일종의 방어기제(防禦機制)로 주술적 속성을 지닌 신물(神物)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