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서산 출신의 소설가이자 언론인인 민태원(閔泰瑗)의 수필.

[개설]

우보(牛步) 민태원[1894~1935]이 지은 「청춘예찬」은 1930년대 젊은이들의 피 끓는 정열, 원대한 이상, 건강한 육체를 들어 청춘을 찬미하고 격려한 수필이다. 힘과 박력이 넘치는 남성적 문장을 사용하였으되 물 흐르듯 도도하고 화려한 것이 특징이다. 민태원은 『폐허』의 동인으로 활동하였고, 동아일보 사회부장과 조선일보 편집국장 등을 역임하였다.

[내용]

「청춘예찬」은 본문과 결말의 2단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청춘의 정열과 이상을 서술한 본문에서는 ‘청춘의 끓는 피’, ‘청춘의 이상’, ‘청춘의 건강미’를 구체화하여 설명하고 있으며, ‘청춘의 가치’에 대해 서술한 결말에서는 인생의 황금기인 청춘을 강하고 화려하게 예찬하고 있다.

[특징]

「청춘예찬」은 보편성 있는 내용을 웅변적으로 힘차게 표현하여 박력 있게 쓴 글이다. 또한 화려한 수사법과 미사여구를 많이 사용하였으면서도 생동감이 넘치며 서정성과 서사성이 잘 조화된 낭만적·감상적 중수필이다.

[의의와 평가]

「청춘예찬」은 한국 현대 수필사에서 의미 있는 작품이면서 1930년대 일제 강점기의 시대적 상황과 관련하여 젊은이들에게 용기와 기백을 북돋은 작품으로서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