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9004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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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鳥南里支石墓 |
영어공식명칭 | Jonamri Dolmen |
이칭/별칭 | 마산할머니 불돌바위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유적/고분 |
지역 | 경기도 시흥시 조남동 408-4 |
시대 | 선사/청동기 |
집필자 | 방문식 |
발굴 조사 시기/일시 | 1999년 - 조남리지석묘 한양대학교 박물관 발굴 조사 수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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훼손 시기/일시 | 2007년 7월 - 조남리지석묘 지반 침하로 훼손 |
보수|복원 시기/일시 | 2008년 - 조남리지석묘 복원 |
문화재 지정 일시 | 1988년 3월 21일 - 조남리지석묘 경기도 기념물 제103호 지정 |
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조남리지석묘 경기도 기념물 재지정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1985년 11월 1일 - 조남리지석묘 최초 발견 보고 |
소재지 | 경기도 시흥시 조남동 408-4 |
성격 | 고인돌 |
양식 | 탁자식[북방식] |
크기(높이,지름) | 4.2m[길이]|3m[너비]|70㎝[높이] |
관리자 | 시흥시 |
문화재 지정 번호 | 경기도 기념물 |
[정의]
경기도 시흥시 조남동에 있는 청동기시대의 무덤.
[개설]
조남리지석묘는 1988년 3월 21일 경기도 기념물 제103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경기도 기념물로 재지정된 청동기시대의 고인돌이다. 지석묘는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무덤 양식으로 고인돌이라고도 부른다.
[위치]
조남리지석묘는 경기도 시흥시 조남동 408-4에 있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1985년 11월 1일 시흥군 수암면 조남리[지금의 시흥시 조남동] 안골마을 논 가운데에서 최초로 발견되어 보고되었다. 이에 따라 시흥시는 1995년 진입로를 마련하고 1999년 한양대학교 박물관에서 발굴 조사를 수행하게 하였다. 2007년 7월 지반 침하로 인해 훼손되었으나, 2008년 복원하여 현재의 모습으로 남아 있다.
[형태]
조남리지석묘는 발굴 결과 덮개돌 아래 세 개의 굄돌이 있는 탁자식[북방식] 고인돌로 판명되었다. 덮개돌은 장방형의 섬록(閃綠) 편마암 석재로 규모는 길이 4.2m, 너비 3m, 높이 70㎝이다. 긴 쪽의 덮개돌은 동서 방향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굄돌 3개는 남쪽과 북쪽, 그리고 동쪽의 세 방향에 설치되어 있다. 남쪽과 북쪽의 굄돌은 석재가 같고 크기가 유사하여 덮개돌과 비슷한 시기에 조성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동쪽의 굄돌은 크기나 재질이 달라 같은 시기에 조성되었는지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남쪽과 북쪽의 굄돌은 조장편암질(曺長片巖質)의 석재로 단면이 사다리꼴에 가까운 직사각형 모양이다. 크기는 남쪽의 굄돌은 길이 2.33m, 너비 62㎝, 높이 90㎝이며 북쪽의 굄돌은 길이 2.46m, 너비 48㎝, 높이 92㎝이다. 반면 동쪽의 굄돌은 휘록암질(輝綠巖質)로 크기가 길이 84㎝, 너비 24㎝, 높이 82㎝이다.
[출토 유물]
조남리지석묘에서는 어떠한 하부 구조나 유물도 발견되지 않았으며, 주변 지역에 대한 트렌치 조사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한편 덮개돌 윗면에는 20여 개의 동그란 홈이 있다. 이 홈을 알 구멍 또는 성혈(性穴)[풍년을 기원하거나 자식 낳기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만든 구멍]이라 부르기도 하지만, 정확한 제작 동기와 기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마을에서는 마산할머니 불돌바위라고도 불렀다고 한다.
[의의와 평가]
시흥 지역에서 고인돌이 가장 많이 분포하고 있는 곳은 계수동이고 남방식이 많이 발견되는데, 조남리지석묘는 북방식 고인돌이다. 즉, 고인돌 양식의 남북 구분의 경계선을 설정하는 데 조남리지석묘가 유효한 근거가 될 수 있다. 비록 조남리지석묘는 무덤의 구조물인 덮개돌과 굄돌 외에 유물이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인근의 광명시 가학동·철산동, 의왕시 내손동·이동·삼동, 안산시 양상동·선부동, 군포시 산본동·부곡동, 안양시 평촌동 등 주변 지역의 지석묘 비교 연구를 통해 수백 년간 지속되었던 청동기시대의 문화상 전반을 복원하는 데 중요한 자료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