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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석색국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900496
한자 小石索國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제도/법령과 제도
지역 전라북도 순창군 적성면 내월리 내적
시대 고대/초기 국가 시대/삼한
집필자 최범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군장 국가

[정의]

초기 국가 시대 전라북도 순창 지역에 있던 군장 국가.

[관련 기록]

소석색국(小石索國)은 마한 54소국 중의 하나이다. 『삼국지(三國志)』 위서 동이전(魏書東夷傳)에는 삼한의 소국이 열거되어 있다. 여기에 대석색국(大石索國)이 보이는데, 이는 글자의 뜻으로 보아 석색국(石索國)을 ‘소(小)’와 ‘대(大)’로 구분한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므로 근본이 되는 나라 이름은 석색국이다. 그러나 ‘석색’에 가까운 지명을 찾기가 어려워 현재 어디인지 분명하지 않다.

[내용]

『삼국지』 위서 동이전 백제전에 개로왕이 북위에 보낸 국서에는 “우리 서계(西界)의 소석산(小石山) 북쪽 바다에서”라는 구절이 나와 소석색국과 소석산이 관련 있어 보인다. 그러나 소석색국의 위치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소석색국에 대해 우선 마한 한강 이남설에 영향을 받아 충청도 바닷가에 있다고 보는 견해, 경기도 서해의 어느 섬이라는 견해가 제기되나, 이들 모두 구체적인 지명은 거론하지 않았다. 또 마한 54소국의 기록이 북쪽에서 남쪽 방향으로 내려오면서 순서대로 나열된 점에 착안하여 여덟 번째의 백제국(伯濟國) 보다 먼저 나오는 소석색국은 강화 교동(喬桐), 대석색국은 강화로 보는 견해도 있다.

정인보(鄭寅普)소석색국을 순창의 적성현(磧城縣)으로, 대석색국을 임실의 구고현(九皐縣)으로 비정하였다. ‘소석색’은 ‘잔돌새’로 읽히며 잔돌이 ‘역(礫)’으로 백제 때 '□평현(坪縣)'이고 그 뒤 '□성현(城縣)'으로 변하였으니 현재 순창 적성현지(赤城縣址)라 한다.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에도 백제의 역평현(礫坪縣)을 신라 때 적성현(赤城縣)으로 고쳐 순화군[현재 순창군]의 영현으로 하였다고 한다. 즉 소석색군은 순창군에 있던 삼한 시대의 소국으로 현재의 순창의 순창군 적성면 지역임이 확실하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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