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6000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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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金錢山 |
영어공식명칭 | Geumjeonsan Mountain |
영어음역 | Geumjeonsan Mountain |
영어공식명칭 | Geumjeonsan Mountain |
이칭/별칭 | 쇠산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전라남도 순천시 낙안면 금산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강성열 |
전구간 | 금전산 - 전라남도 순천시 낙안면 금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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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재지 | 금전산 - 전라남도 순천시 낙안면 금산리 |
성격 | 산 |
높이 | 668m |
[정의]
전라남도 순천시 낙안면 낙안읍성 배후에 있는 산.
[명칭 유래]
옛 이름이 쇠산이었으나 100여 년 전 금전산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한자 뜻풀이는 금으로 된 돈산이나 불가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부처의 뛰어난 제자들인 오백비구[오백나한] 중 금전비구(金錢比丘)에서 따왔다고 금강암 스님들은 전한다.
[자연환경]
금전산은 중생대 백악기 때 관입한 흑운모 화강암을 기반암으로 한다. 주변 지역은 전부 선캄브리아기 반상변정 화강암질 편마암으로 되어있다. 전형적인 돌산의 특성을 보여주는데, 곳곳에 이빨 모양의 암치(岩齒), 바위가 기둥 모양을 한 암주(岩柱), 돔(Dome), 커다란 바위 위에 공깃돌 모양의 큰 돌이 올려져 있는 것과 같은 토어(Tor) 등 화강암 돌산에서 볼 수 있는 지형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산지 사면은 노출된 바위로 울퉁불퉁하며, 토양층 발달은 미약한 편이라 식생도 빈약한 편이다. 주능선은 금전산-오봉산-호사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로 북서-남동 방향성을 띠며, 지능선은 금전산에서 우산[564m]으로 이어지는 북동-남서 방향성을 보인다. 금전산 동사면에서 발원하는 소규모 계류하천은 하나는 북동류하여 상사호로 흘러들고, 동쪽으로 흐르는 골짜기 하천은 상사천으로 흘러들었다가 이사천에 합류한다. 금전산 서사면에서 발원하는 작은 계류하천들은 낙안천으로 흘러들었다가 전라남도 보성군 벌교 고읍들판에서 벌교천과 합류한 후 벌교만으로 흘러간다.
[현황]
금전산(金錢山)[668m]은 백이산-고동산-조계산으로 이어지는 호남정맥에서 갈라져 나온 지능선에 해당한다. 금전산은 낙안읍성의 배후산지로 정상부의 서쪽 면은 온통 바위로 뒤덮여 기암절벽을 이루고 있다. 석양 무렵이면 바위산은 붉은빛으로 물들어 신비로움과 외경심을 자아낸다. 산세는 커다란 암반으로 되어있어 육중함을 느끼게 하며, 멀리서 바라보면 마치 금(金)자처럼 보인다. 정상에 오르는 등산길은 불재 정상에서 구능수를 지나는 코스, 낙안에서 상사호로 이어지는 고개인 오금재에서 오르는 코스, 낙안온천에서 금강암으로 바로 가는 코스 등이 있다.
산악인들에게 인기 있는 금강암은 정상에서 남서쪽으로 350m 정도 떨어져 있는 암자로 백제 위덕왕 때 창건되었다. 금강암은 『승주향리지』에 의하면 583년(위덕왕 30) 금둔사가 창건되고, 이후 의상대사(義湘大師)[625~702]에 의해 중건될 때 소속된 것으로 보인다. 1985년 금둔사가 태고종 소속의 선원으로 재건되었으나 금강암은 송광사에 속한 조계종 사암(寺菴)으로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