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밀양시 삼랑진역과 광주광역시 광주송정역 사이에 부설된 철도.

[건립 경위]

대한제국기에 철도망을 장악한 일제는 군사 목적과 경제 착취를 위하여 경전선 삼랑진-마산 구간 착공을 시작했다.

[변천]

경전선은 1905년 삼랑진-마산 구간이 개통되고, 1923년 마산-진주 구간이 개통된 경전남부선과 1930년 광주-여수 구간이 개통된 경전서부선으로 운행되었다. 1968년 진주-순천 간의 철도공사가 준공되어 경전선이 완성되었다.

[구성]

경전선은 삼랑진-마산 사이를 잇는 마산선(馬山線), 마산-진주 사이를 잇는 진주선(晋州線), 광주송정-광주 사이를 잇는 광주선(光州線) 및 진주-순천을 잇는 구간 등이 합해진 철도이다.

[현황]

경상도와 전라도를 연결한 철도라는 뜻에서 두 도의 첫 글자를 따서 ‘경전선’이라 하였다.

경전선은 경상남도와 전라도를 연결하는 철도로 2009년까지 총연장 300.6㎞에 45개의 역을 두고 있다. 전라남도 순천시를 지나는 구간은 전라남도 보성군 벌교역에서 순천시 별량면 원창역 구간 10.8㎞, 원창역에서 순천역 구간 12㎞, 순천역에서 평화역 구간 4.6㎞이다. 경전선은 영남지방과 호남지방을 연결하는 유일한 철도이지만 철도의 기울기가 심하고 철도 노선의 계량화 작업이 거의 진행되지 않아서 철도를 이용하는 이용객은 고속도로 이용객보다 매우 적다. 2016년 진주에서 광양까지의 복선화 사업이 이루어졌으나 경전선을 이용하는 여객 수는 점차 감소하는 추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