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순천시 덕암동에 있는 철도역.

[건립 경위]

순천역은 1930년 경전선의 개통과 더불어 건립되어 이용되기 시작했고, 순천시민과 전라남도 동부 지역민들의 교통 편익 향상과 지역 간 교류 증진을 목적으로 건설되었다. 그러나 일제강점기 자원 수탈의 도구로 악용되기도 하였다.

[변천]

순천역은 1960년 10월 30일 역사를 준공하였으며, 1973년 9월 10일 민수용 무연탄 도착 취급역으로 지정되었다가, 1989년 10월 1일 지정 취소되었다. 2006년 5월 1일 소화물 취급이 중지되었으며, 2006년 보통역으로 조정되었다. 2012년 여수해양엑스포, 2013년 순천국제정원박람회를 대비하여 2009년 12월 22일 신역사로 이전하였으며, 2011년 10월 5일부터 KTX 운행이 시작되었다.

[구성]

순천역은 역사 1동과 16선의 철로가 있으며, 역 광장에는 철도 100년 기념탑이 설치되어 있다.

[현황]

순천역은 경상남도와 전라도를 연결하는 300.6㎞의 경전선과 전라북도 익산시 익산역에서 전라남도 여수시 여수엑스포역 사이에 잇는 185.7㎞의 전라선의 철도역으로, 순천시청이 소재한 순천에 역이 있다고 하여 ‘순천역’이라 이름 붙여졌다.

순천역은 순천·광양 지역의 시민과 관광객이 주로 이용하고 있다. 2019년 2월 현재 KTX 30회, ITX 새마을 4회, 무궁화호는 48회[전라선 26회, 경전선 16회], 화물차는 34회 운행하고 있다. 현재 순천역에서 열차를 타고 내리는 인원은 하루 평균 10,000명 정도이다. 순천역은 역장이 근무하고 있는 정식역이며, 코레일 전남본부 소속이다. 인근 역세권에는 순천시청, 순천버스터미널, 순천역전시장, 아랫시장이 있다. 또한,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을 관광하는 사람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순천역 인근 지역은 2019년 4월 ‘순천역세권 중심시가지형의 도시재생사업’ 명칭으로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돼 순천역 주변 20만㎡에 5년간 300억 원이 투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