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6004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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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順天仙巖寺銅鍾(2008-2) |
영어공식명칭 | Bronze Bell with Inscription of "The Fourteen Sunchi Year" of Seonamsa Temple, Suncheon |
영어음역 | Bronze Bell with Inscription of "The Fourteen Sunchi Year" of Seonamsa Temple, Suncheon |
영어공식명칭 | Bronze Bell with Inscription of "The Fourteen Sunchi Year" of Seonamsa Temple, Suncheon |
이칭/별칭 | 순천 선암사 순치14년명 동종,대원사 동종,대원사 부도암 동종 |
분야 | 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유물(일반) |
지역 |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선암사길 450[죽학리 802]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엄기표 |
제작 시기/일시 | 1657년 5월 - 순천 선암사 동종(2008-2) 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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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08년 4월 22일 - 순천 선암사 동종(2008-2) 보물 제1561호 지정 |
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순천 선암사 동종(2008-2) 보물 재지정 |
현 소장처 | 선암사성보박물관 -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선암사길 450[죽학리 802] |
원소재지 | 대원사 부도암 - 전라남도 보성군 문덕면 죽산길 506-8[죽산리 831] |
성격 | 동종 |
재질 | 동 |
크기(높이,길이,너비) | 83.6㎝ |
소유자 | 순천 선암사 |
관리자 | 순천 선암사 |
문화재 지정 번호 | 보물 |
[정의]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죽학리 선암사 성보박물관에 있는 조선 후기 동종.
[형태]
현재 남아있는 동종들은 신라시대 주조된 동종들도 많이 있지만, 상당수가 고려시대와 조선 후기에 조성된 것들이다. 특히 조선 후기에 불교가 부흥하면서 순천 지역을 중심으로 여러 지역에서 다수의 동종이 제작되었다. 순천 선암사 동종(2008-2)은 전라남도 보성군에 있는 대원사 부도암에서 처음 주조된 이후, 어느 시기에 알 수 없는 이유로 순천 선암사의 대각암으로 이전되었다. 현재 선암사성보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데, 명문에 의하여 1657년 5월 주조되었음을 알 수 있다.
순천 선암사 동종(2008-2)은 종신이 상부로 올라가면서 좁아지는 형태로 제작되어 전체적으로 유려한 인상을 주고 있다. 종신 상부를 구성하고 있는 천판에는 한가운데에 두 마리의 용이 머리와 발을 딛고 일어나는 모습을 이루고 있으며, 몸체를 높이 들어 종고리가 형성되도록 했다. 또한, 꼭대기에 여의주가 올려져 있어 역동적이고 생동감 있는 조각 기법을 보인다. 천판 외곽에는 연잎을 장식하고, 그 안에 1자씩 범자[pa 또는 ca]를 새겼다.
종신의 상대에도 사각형을 구획하여 그 안에 상하로 2자씩 범자[oṃ ma]를 배치하였다. 종신 상부에는 유곽을 배치하고 그사이마다 보살입상을 조각하여 공양의 의미를 더하였다. 종신 하부에는 위패형 문양을 마련하여 그 안에 “주상전하수만세(主上殿下壽萬歲), 왕비전하수제년(王妃殿下壽齊年), 세저저하수천추(世子邸下壽千秋)”라고 새겼다.
또한, 세로로 쓴 명문 “전라도보성군 지천봉산대원 사부도암중종 이백근 순치십사년정유 오월일주조 장김용출(全羅道寶城郡 地天鳳山大原 寺浮屠庵中鍾 二百斤 順治十四年丁酉 五月日鑄造 匠金龍出…)”을 좌우로 넓게 새겨 조성 시기와 장인, 후원자 등을 알 수 있도록 하였다. 종신의 하대에도 일정한 공간을 마련하여 그 안에 연화 당초문을 가득 장식하였다.
[특징]
순천 선암사 동종(2008-2)은 천판의 문양 기법과 용뉴[범종의 가장 위쪽에 있는 용의 모습을 한 고리, 이곳에 쇠줄을 연결하여 종을 매닮]의 제작 기법 등은 중국 동종의 특징을 보이며, 종신은 한국 동종의 전형적인 양식이 적용되었다. 이처럼 조선과 중국은 동종의 제작 기법과 양식이 복합적으로 적용되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순천 선암사 동종(2008-2)은 2008년 4월 22일 보물 제1561호로 지정되었다가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보물로 재지정되었다.
[의의와 평가]
순천 선암사 동종(2008-2)은 조선 후기 조성된 동종 중에서 비교적 이른 시기에 조성되었으며, 조성 사찰과 시기 등을 명확하게 알 수 있고, 주조 기법과 문양 등이 섬세하고 화려하여 제작 기법이 상당히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순천 선암사 동종(2008-2)은 조선 후기 조성된 많은 동종의 모범적인 양식을 가진 선구작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