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6005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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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尙州朴氏 |
영어공식명칭 | Sangju Park Clan |
영어음역 | Sangju Park Clan |
영어공식명칭 | Sangju Park Clan |
분야 | 성씨·인물/성씨·세거지 |
유형 | 성씨/성씨 |
지역 | 전라남도 순천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욱 |
입향지 | 상주박씨 입향지 - 전라남도 순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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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거|집성지 | 상주박씨 집성지 - 전라남도 순천시 해룡면 |서면 구상리|상사면 초곡리|상사면 쌍지리 |
묘소|세장지 | 이천서원 - 전라남도 순천시 상사면 동백리 |
성씨 시조 | 박언창 |
입향 시조 | 박증손 |
[정의]
박언창을 시조로 하고 박증손을 입향조로 하는 전라남도 순천시의 세거성씨.
[연원]
상주박씨의 시조는 박혁거세의 29세손 경명왕의 다섯째 아들 박언창(朴彦昌)이다. 박언창은 신라 말 사벌국(沙伐國)을 세워 스스로 왕이 되었으나 후백제 견훤의 침입을 받아 전사했다. 순천 지역에 세거하는 상주박씨는 박언창의 14세손이자 판서를 지낸 박안례(朴安禮)의 후손으로, 판서공파에 속한다. 여수, 순천, 장성, 신계 등지에 사는 판서공파는 모두 순천파로 구분하고 있다.
[입향 경위]
상주박씨의 순천 입향조는 생원 박윤문의 아들인 박증손(朴曾孫)이다. 박증손의 자는 대이(大而)이고 호는 운곡(雲谷)이다. 중종 연간에 소과에 입격하였다. 처음에는 종조할아버지인 도원재(道源齋) 박세희(朴世熹)[1491~?]에게 학문을 익혔다. 나중에 정암(靜庵) 조광조(趙光祖)[1482~1519]의 문하에 나아가 학문을 익혔다. 조광조와 문인들이 기묘사화로 인해 화를 당하자 박증손에게 은거하라는 가르침을 내린 것이 순천 지역으로 내려오게 된 계기였다. 이때 두 아들과 함께 사위이자 양천허씨 입향조인 허형도 함께 낙향했다.
[현황]
1934년 조선총독부에서 발행된 『조선의 성씨』[『朝鮮の姓』]의 순천군조에는 상주박씨가 순천시 해룡면 조례리에 25세대, 서면 구상리에 40세대, 상사면 초곡리와 쌍지리에 54세대 등 119세대가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61년 순천향교에서 편찬한 『순천씨족보』에는 위의 마을 이외에 해룡면 계당리에도 거주하는 것으로 나와 있다. 2015년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상주박씨는 2372명이 순천 지역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활동]
박증손의 손자인 박대붕(朴大鵬)[1525~1592]은 임진왜란 때 고경명 등과 의병장으로 활약하였고, 금산에서 전사하였다. 박증손의 학문과 박대붕의 의병 활동은 상주박씨가 순천을 대표하는 명문으로 성장하는 바탕이 되었다.
[관련 유적]
순천시 상사면 동백리의 이천서원(伊川書院)에는 입향조 박증손, 박증손의 손자이자 의병장인 박대붕, 박증손의 종조할아버지이자 스승인 박세희가 배향되어 있다. 1868년(고종 5)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되었다가 1961년 후손들이 기금을 모아 옛 자리에 복설하였다. 박증손이 순천 지역으로 낙남하면서 지었다는 운곡당은 새로 중건하여 재실로 활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