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순천시 조례동에 있는 종합의료기관.

[건립 경위]

순천 성가롤로병원은 1969년 순천시 장천동에 독일 가롤로 보로메오 수녀회가 설립하였다. 초대 원장으로 토마 벤츠 수녀가 취임하였다. 순천 성가롤로병원은 질병으로 고통받는 지역 주민에게 치유의 기쁨과 새 삶의 희망을 주며, 이들에게 치유자이신 예수 성심의 사랑을 알게 한다는 이념 아래에 설립되었다.

[변천]

순천 성가롤로병원은 1969년 11월 4일 성가롤로의원으로 개원하였다. 1977년 11월 8일 성가롤로병원으로 승격하였고, 당시 6개 진료과, 19실 48병상이었다. 1996년 7월 30일 종합병원으로 승격하였다. 1998년 2월 28일 16개 진료과, 97실 353병상을 가진 신축병원을 순천시 조례동에 준공하고, 1998년 3월 9일 개원하였다. 1999년 1월 29일 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되었으며, 2000년 6월 7일 심혈관센터, 2002년 4월 1일 급성뇌졸증센터 등이 개설되었다. 2013년 9월 4일 암센터를 개원하였고, 2016년 8월 23일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되었다.

[구성]

순천 성가롤로병원은 재단 이사장 아래에 병원장을 중심으로 운영위원회, 제위원회, 사명구현실, 기획조정실, 홍보실, 전산정보팀이 있다. 의무원장과 행정부원장으로 나뉘어 의무원은 암센터, 진료부, 교육연구실, 적정진료관리실, 감염관리실, 간호부, 약제부가 있다. 행정부는 진료자원부, 관리부, 원무부가 있다. 23개의 진료과가 있고 164실 584병상을 가지고 있다.

[현황]

순천 성가롤로병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2018년 9월 전남 동부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재지정되었고, 2019년 호스피스전문의료기관 사업평가에서 최우수 의료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전라남도 동부권에서 간이식을 하는 유일한 병원이며, 심장수술도 1,000건 이상 달성하였다. 또한 2019년 2월 20일 2019 이웃사람나눔 ‘가롤로투게더’ 기금 전달식을 통해 순천시 지역아동센터 15개소에 1,500만 원의 기금을 전달하였으며, 2019년 3월 10일부터 3월 16일까지 방글라데시에서 의사 3명, 간호사 6명, 의공기사 1명, 영양사 1명, 행정 2명 등 총 13명이 해외의료봉사활동을 수행하는 등 지역봉사 및 의료봉사활동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