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순천시에 있는 순천만국가정원에서 매년 12월에서 2월 사이에 개최되는 축제.

[연원 및 개최 경위]

순천시는 201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2013년 4월 20일 대한민국 최초로 개최하였고, 2013년 10월 20일 폐막 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을 개조하여 순천만국가정원을 조성하였다. 순천만국가정원은 18시에 영업을 종료하여 늦은 시간까지 관람객을 수용할 수 없게 되자 2016년부터 매년 12월부터 2월 사이 21시까지 야간개장을 통해 순천만국가정원 겨울 별빛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행사 내용]

2018년 12월 21일부터 2019년 2월 6일까지 이어진 순천만국가정원 겨울 별빛축제는 ‘정원에서 겨우내 놀자’를 주제로 열렸다. 주요 프로그램은 야생의 세계를 미디어아트로 표현한 ‘나이트 사파리’, 신비하고 재밌는 ‘정원 속 동화나라 전시·공연·체험전’, 가족 뮤지컬 ‘팡쇼’·‘오즈를 찾아서’·‘우카탕카 코믹쇼’, 별빛 아래 펼쳐지는 빛의 향연 ‘라이트 가든’ 등이다. 순천만국제습지센터 내 1~2층에 설치된 ‘정원 속 동화나라’는 대형 키즈카페를 연상할 만한 놀이터로서 캐릭터 전시존[포토존], 아트·직업 체험존, 놀이존, 부모님들을 위한 북카페로 구성되어 있었다. 직업체험은 과자집 만들기, 레이싱, 연예인 등 인기 있는 체험으로 진행하였다. 빛 축제인 만큼 빛을 이용한 블랙라이트, 동화 캐릭터 그리기 등 아트 체험도 즐길 수 있었다. 별빛축제의 하이라이트는 한국정원을 배경으로 리얼한 야생의 세계를 미디어아트로 표현한 ‘나이트 사파리’이다. 그리고 빛과 정원의 대자연을 ICT 기술로 결합한 미디어아트쇼는 매일 오후 5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진행하였다.

2018년에 시작된 순천만국가정원 겨울 별빛축제는 제3회로 가족형 축제로 진행하여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에 가족 관람객을 위한 특별기획 공연도 마련하였다. 크리스마스 연휴가 시작되는 2018년 12월 22일부터 12월 25일에는 난타, 댄스, 아크로바틱 등 다양한 퍼포먼스로 구성된 ‘팡쇼’를 진행하였고, 연말연시 연휴가 시작하는 2018년 12월 29일부터 새해 2019년 1월 1일까지는 관객 참여형 공연 ‘오즈를 찾아서’를 오후 5시 30분과 7시 2회 운영하였다. 축제 기간 중 주말·공휴일에는 마술, 마임, 슬랩스틱 코미디 등이 결합한 ‘우카탕카 코믹쇼’를 하루 2회 진행하였다. ‘라이트 가든’은 상상 속 산타 마을을 테마로 눈꽃, 크리스마스, 눈사람 등 환상적인 빛의 세계로 꾸며졌다.

[현황]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회 개최되었다. 3회째를 맞은 순천만국가정원 겨울 별빛축제 기간에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 습지를 찾은 관람객은 총 35만 6000여 명으로 집계되었다. 전국 겨울 축제 중 유일무이한 리얼 야생 체험 ‘나이트 사파리’는 관람객에게 생동감 넘치는 경험을 선사하며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을 뿐만 아니라 타 지방자치단체 벤치마킹과 방송 프로그램 촬영장소로 주목받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