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읍남리에 있는 봉우리.

[자연환경]

동쪽은 망재고개 너머에 있는 신림리 쪽에서 흘러오는 내를 지나 올시골이 있고, 서쪽은 금산맥인 가진재를 넘으면 대흥리 지역이며, 남쪽은 금산지맥인 바리재 너머에 행곡리가 있으며, 북쪽은 고성2리인 기골과 인접하고 있다.

[현황]

남산 봉우리에 옛날부터 이중의 토병을 묻어 두고 넓은 돌로 뚜껑을 덮어 놓은 곳이 있는 봉우리이다. 1894년까지는 매월 10월에 현령의 날을 정하여 엽전 삼전으로 염수 한 병을 사서 이 토병 속에 넣으면 울진의 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고 하여 연중 행사로 진행되어 왔다. 1999년 5월 6일 울진소방서에서 현장을 답사하여 땅 속에 묻힌 이중으로 된 토병인 초병을 발견하였으며, 울진군에서 문화재 감정을 의뢰하고 그 보존 대책에 부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