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고성리의 남대천 위에 있는 다리.

[명칭유래]

울진(蔚珍)은 신라의 김유신(金庾信)[595~673] 장군이 산림이 울창하고 금은보화가 많이 나는 곳이라 하여 붙인 이름이라고 한다. 울진교는 울진군에 건립되었기에 붙여진 이름이다.

[제원]

길이 205m, 총 폭 11.7m, 높이 3.5m이다. 차도의 폭은 10.2m이고, 차선 수는 총 2차선이다. 경간(徑間) 수는 4개, 최대 경간 폭은 25.6m이다. 설계 하중이 DB-19인 2등급 다리이다. 다리의 상부 구조 형식은 PCI, 교각의 구조 형식은 SG이다. 난간의 재료는 알루미늄이고, 보도는 화강암판석으로 포장을 했다. 양 입구에는 울진군을 상징하는 아치형의 조형물을 세웠다.

[건립경위]

울진교는 원래 1978년 국도 7호선이 확장되면서 건립되었으나 교량이 노화되어 1994년 완전히 철거되었다. 울진군의 교통량이 증가하면서 울진군이 발주하여 2003년 새로이 건립되었다.

[현황]

울진교는 과거 울진읍을 관통하는 국도 7호선을 연결하는 다리였다. 그러나 새롭게 신설된 국도 7호선이 울진읍을 우회하여 지나감에 따라 현재는 남대천을 사이에 두고 남과 북으로 분리되어 있는 울진읍을 연결하는 다리로서 기능하고 있다. 울진교를 중심으로 남쪽은 구시가지이고, 북쪽은 신시가지로서 군청을 비롯한 각종 행정 시설이 자리하고 있다. 울진군의 중심가로 이어지기 때문에 중요한 행사 및 각종 가두 행진이 벌어지기도 하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