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1680년경 선비 강씨(姜氏)가 난을 피하여 이곳에 거주하면서 당시 조정의 혼란을 한탄하며 여러 사람에게 덕(德)에 대한 강론을 하였다 하여 덕구(德邱)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울진군 원북면에 속하였다가 1916년 3월 1일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상덕구동, 중덕구동, 소야리 일부 지역을 병합하여 덕구리라 하고 북면에 편입되었다. 덕구리는 덕구1리와 덕구2리 등 두 개의 행정리로 이루어져 있다.

[자연환경]

덕구1리는 동쪽에 물방거리들, 서쪽에 응봉산(鷹峰山) 아래 석산(石山)과 가든지들·양지들이 있고, 남쪽에 사발재 아래 저수지가 있다. 북쪽은 당등(嶝), 직골, 뒷골, 당다골이 있다. 덕구2리는 동쪽에 허궁다리·모랭이마을·앞들·몰골이 있고, 서쪽에 응봉산 덕구계곡·모랫재·갈밭나들이 있다. 남쪽은 땅재·숲목이·장재곡·장구목·음지들이 있으며, 북쪽은 장재산(長在山)과 응봉산의 지맥이 강원도와 경계를 이루고 있다.

[현황]

덕구리에는 2015년 12월 31일 현재 총 143세대에 264명(남자 133명, 여자 131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덕구2리는 서낭거리, 맞덕구, 온정골 등 세 개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부구천 중상류를 따라 대부분의 취락이 들어서 있으며, 특히 지방도 917호선과 연결되는 덕구온천의 숙박·음식 및 위락 시설 지구를 중심으로 취락이 발달되어 있다. 지방도 917호선과 지방도 920호선, 군도 15호선 등으로 사방으로 연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