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울진군 온정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과거 이 곳에 살던 박민덕이라 하는 사람이 마을을 지키며 덕을 쌓았던 데서 마을 이름을 덕걸·덕거리 또는 덕인이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1470년 경에 사람이 살게 되면서 마을이 형성되었던 것으로 본다. 본래 평해군 근서면 지역으로서, 1916년 4월 1일 양곡리(良谷里)·구현리(九峴里)·송현리(松峴里)·한송리(寒松里)·소아리(召兒里)의 통합으로 덕인리로 개편되어 울진군 온정면에 편입되었다. 덕인리는 덕인1리, 덕인2리, 덕인3리 세 개의 행정리로 분리되어 있다.

[자연환경]

덕인리의 동쪽으로는 마룡산(馬龍山)[406.7m]과 주비산을 경계로 후포면이며, 남쪽은 칠보산과 비린들을 사이에 두고 원앙산을 경계로 영덕군 병곡면과 각각 접해 있다. 북쪽은 응봉산(鷹峰山)[389.3m]이 높이 솟아 있다.

[현황]

2015년 12월 31일 현재 총 76세대에 127명(남자 61명, 여자 66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주민의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하며, 주요 농산물은 벼를 재배하여 쌀·고추·콩·상추·참깨 등이 생산되고 있다. 송현·한사티·덕거리·볕내·굴티·송현·원덕인·구현·양곡·양천 등의 자연마을이 들어서 있다. 주요 성씨로는 평해황씨(平海黃氏), 경주이씨(慶州李氏), 안동권씨(安東權氏), 창녕조씨(昌寧曺氏) 등이 많이 살고 있다.

마을에는 동회, 노반계, 상여계, 청년회, 노인회, 부녀회 등이 있고, 문화 유적으로는 영해박씨(寧海朴氏)의 열녀각(烈女閣) 등이 있다. 마을 동제인 수구제는 매년 정월 보름 10일전 제관 1인과 집사 2인을 선출하여 정월 대보름 자시(子時)에 수구당에서 제를 지냈으나, 약 10년 전에 마지막으로 지낸 뒤 폐지되었다. 후포면에서 이어진 군도로가 마을을 지나 북쪽 금천리에서 국도 88호선에 연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