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에 속하는 법정리.

[형성 및 변천]

1396년(공민왕 19)경에 울진장씨(蔚珍張氏)가 들어와 마을이 형성되었다고 한다. 본래 울진군 상군면(上郡面)에 속한 지역으로서, 1916년 3월 1일 무월동·와현동·고원동과 용당동 일부 지역이 통합되어 호월리로 개편되었다. 호월리는 호월1리, 호월2리, 호월3리 세 개의 행정리로 분리되어 있다.

[자연환경]

호월리에는 전동산(全銅山)·고조봉(高助峰)·호미산(虎尾山) 등이 솟아 있고, 이곳의 여러 산에서 흘러 내린 물은 마을 앞으로 지나는 남대천(南大川)에 합류하여 동쪽으로 흐르고 있다. 이 외에도 남쪽 남대천 건너 가원동에는 범대미산이 있고, 또한 무월동(舞月洞)의 북쪽에는 주수골이 있는데, 일명 아흔 아홉의 긴 계곡으로 이루어져 있다.

[현황]

2015년 12월 31일 현재 총 147세대에 275명(남자 141명, 여자 134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주민의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어서 주요 농산물은 쌀·보리·고추·콩·감자 등이 생산되고, 산에서는 송이버섯이 채취되고 있다. 무월동·왯고개·주수골·용저동·장례동·높은들·윗마을·뫼두들·가래골 등의 자연마을이 들어서 있다.

주요 성씨로는 울진장씨(蔚珍張氏), 담양전씨(潭陽田氏), 신안주씨(新安朱氏) 등이 많이 살고 있으며, 문화 유적으로는 호계정(虎溪亭), 논덕정(論德亭), 일우정(一愚亭), 신계서원, 월계사지, 호월리 고인돌, 호월리 요지, 호월리 유물산포지, 월호당지, 호월리 장보균 가옥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