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울진군 죽변면 화성리에 있는 수령 500년의 향나무.

[형태]

높이 14m, 가슴높이 둘레 4.2m, 뿌리 근처의 둘레 9m, 가지 밑의 높이 2.3m이다. 가지 길이는 동쪽으로 6.3m, 서쪽으로 3.6m, 남쪽으로 6.8m, 북쪽으로 9.2m이다.

[현황]

노거수로서 1982년 11월 9일 천연기념물 제312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천연기념물로 재지정되었다.

전신 외과 수술을 받았지만 생육 상태는 양호하다. 지상 2.5m, 3m, 4m, 5m 등에서 사방으로 가지가 골고루 퍼지면서 가지 끝이 밑으로 처진 우산 모양이다. 잎은 짙은 녹색이고 나무갓의 잎양은 많은 편이다.

지제부(地際部)의 맹아 발생이나 지제부와 수간의 외부 상처 및 나무 구멍은 없다. 외과 수술은 총 열네 군데에 하였다. 시술 부위 형성층의 생장 상태와 밀착 여부는 양호하다. 인공 나무껍질에 천공충이 뚫고 나온 흔적이 한 군데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