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윤신달을 시조로 하고 윤원생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울진군의 세거 성씨.

[연원]

파평윤씨의 시조는 고려조 삼한벽상공신 윤신달이며, 고려 중엽 문무를 겸비한 윤관이 중시조이다. 여러 지파 가운데 판도공파와 소정공파가 가장 번창하였으며, 많은 인물을 배출하였다. 울진 지역에는 고려 충숙왕의 부마로 양성군으로 봉군된 윤혁의 후손이 거주하고 있다. 윤시형은 조선 인조 때 생원이었으며 몽천서원에 배향되었다.

[입향경위]

윤혁은 영덕군의 옛 지명인 야성을 식읍지로 하사받아 달산면 용평리 일대에 거주하였다. 고려 말엽의 혼란스러운 시기를 거쳐 멸망에 이르기까지 야성에 머물렀는데, 후손인 윤원생이 조선왕조로부터 화를 받을 것을 우려하여 울진군 기성면 삼산리로 은거하면서 울진에 입향하였다.

[현황]

파평윤씨들은 기성면과 근남면을 비롯하여 울진군 일대에 거주하고 있다.

[관련유적]

우암 윤시형과 황림 윤사진을 배향하기 위하여 1693년 울진군 매화면 금매리에 건립한 몽천사가 있다. 몽천사는 1797년에 서원으로 승격되었다가 후에 훼철되었다. 현재 후예들이 몽천당을 재건하여 추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