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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800838
한자 市場
영어의미역 Market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상북도 울진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영진

[정의]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재화와 용역이 거래되는 장소.

[개설]

일반적으로 시장은 상설 시장과 정기 시장을 말한다. 상설 시장은 일정 지역 내 하나의 건물 안에서 영업자가 항시 물품의 매매 교환을 할 수 있는 시장을 말하며 정기 시장은 일정 구역 안에서 정기적으로 열리는 시장을 말한다. 따라서 시장은 상품 교환의 발생 빈도가 정기적으로 이루어지느냐 연속적으로 매일 이루어지느냐에 따라 정기 시장과 상설 시장이 구분되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시장은 서울을 비롯한 개성, 평양, 수원 등 큰 고을에 고정적인 점포를 형성하고 있는 시전(市廛)을 중심으로 상설 시장이 형성되었다. 반면, 대부분의 지방에서는 5일 또는 2~3일에 한 번씩 열리는 정기 시장이 소규모 단위로 분산되어 형성 되었다. 정기 시장은 조선 후기에 접어들면서 상업이 발달함에 따라 농어촌 구석구석까지 분산되었고, 이러한 전통 정기 시장이 현재까지 재래시장의 모습을 이어오며 전국에 남아 있는 상태이다.

경상북도 울진군에는 큰 시장은 없으나 5일마다 열리는 재래시장, 상가, 어시장과 같은 전문 시장이 혼재하고 있다. 특히 울진 지역 재래시장은 조선시대부터 울진 동해안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이 집하되는 장소로 유명하였다. 그래서 보부상이나 객주들이 울진 지역 재래시장의 수산물을 매매하여 내륙 지방으로 유통시킨 흔적이 남아 있다.

[변천]

경상북도 울진 지역에서 최초로 개설된 시장은 조선 선조 때 개설된 울진시장이다. 다음으로 조선 후기에는 평해시장이, 조선 말기에는 흥부시장이 각각 개설되었다. 그 밖의 시장은 일제강점기나 현대에 와서 개설되었다. 이후 1965년 2월 1일을 기점으로 경상북도 울진 지역의 시장들이 현 장소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개설되었으며 5일 간격으로 장이 서는 이른바 5일장이 지정되기도 하였다.

그리고 1980년에 울진읍, 평해읍, 매화면에 가축시장이 개설되었으며, 농수협공판장이 울진읍평해읍에 각각 1개가 개설되었다. 또한 농협연쇄점이 울진읍평해읍에 각각 2개가 개설되었으며, 북면·금강송면·매화면·기성면·온정면에도 각각 1개가 개설되었다.

[현황]

2006년 현재 경상북도 울진군의 대표적인 정기 시장으로는 울진읍 읍내리울진시장, 평해읍 평해리평해시장, 북면 부구리흥부시장, 매화면 매화리매화시장, 기성면 척산리척산시장, 죽변면 죽변리죽변시장, 후포면 삼율리의 후포시장 등 7개소가 있다.

2006년 현재 경상북도 울진군의 정기 시장은 영업장 총 면적 58,489㎡에 건물 연면적은 10,737㎡이다. 이 중 울진시장은 영업장 면적 18,880㎡에 건물 연면적 5,348㎡, 평해시장은 영업장 면적 6,074㎡에 건물 연면적 503㎡, 흥부시장은 영업장 면적 7,229㎡에 건물 연면적 613㎡, 죽변시장은 영업장 면적 4,746㎡에 건물 연면적은 120㎡, 후포시장은 영업장 면적은 12,533㎡에 건물 연면적 4,056㎡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척산시장은 영업장 면적이 2,212㎡이다.

[참고문헌]
  • 『울진군지』(울진군지편찬위원회, 2001)
  • 울진군청(http://www.ulji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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