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울진의 지역민들의 공동생활에 필요한 재화와 용역을 생산·분배·소비하는 활동 및 생계를 유지하기 위한 생산적 활동의 총체.

[개설]

일반적으로 경제산업이란 인간의 공동 생활을 통하여 이루어지는 사회 관계와 생산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 전반을 가리킨다. 보통 농업·공업·수산업·임업·광업 등을 지칭하나, 넓게는 생산과 직접 관계되지 않는 상업·금융업·서비스업 등도 포함시킨다.

[지역적 특성]

울진군은 경상북도 최동북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형태는 북쪽의 북면과 남쪽의 매화면을 연결한 남북으로 긴 사각형 형태에 서쪽의 금강송면이 반 타원형으로 덧붙여져 전체적으로 모자형태의 윤곽을 띠고 있다. 남북의 최대 길이는 55.7㎞이며, 동서는 35.5㎞이다.

울진군과 인접 시군을 남북으로 연결시키는 주요 교통로는 국도 7호선이며, 동서간은 국도 36호선 도로를 주로(主路)로 하여 최근에 완성된 국도 88호선 도로가 있다. 이들 각 도로의 지역적 연계를 보면, 태백산맥 동사면 지역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국도 7호선은 부산에서 시작하여 강원도 온성[간성]에 이르는 총 연장 길이 515㎞에 이르는 동해안 교통의 대동맥이다.

동서간을 연결하는 국도 36호선 도로는 충청남도 보령시 청라면에서 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에 이르는 일반국도 총 연장 길이는 86.8㎞이다. 국도 7호선과 국도 36호선이 마주치는 결절지(node)에 중심 도시인 울진읍이 위치하고 있어, 교통이나 지리적으로 중요한 의미가 있다. 즉, 교통의 결절지는 리를 중심으로 사람·정보·재화 등이 집결하고, 또 이를 통하여 주변 지역으로 이들을 배출시키는 기능을 갖고 있다.

따라서 교통로는 한 지역과 인접 지역간에 인적·물적 교류를 가능케 하는 동인이며, 이 기능의 활성화 여부에 따라 경제산업이 활성화되거나 쇠퇴하기도 한다. 따라서 기존의 도로를 지역 경제 발전에 적극 활용하는 정책이 필요하다.

[변천 및 현황]

1. 농업

울진군은 농업 소득의 감소, 열악한 농촌 생활 여건 등으로 이농이 증가하면서 농가 및 농업 인구가 급속도로 감소하고 있다. 농업 인구를 어떻게 유지하느냐가 농업·농촌 문제의 가장 주요한 과제라고 할 수 있다. 농가 수와 농업 인구는 2001년 농가 6,652가구 17,658명에서 계속 감소하여 2005년에는 5,263가구 12,456명으로 전반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09년에는 농가 4,791가구 11,271명으로 줄어들었다.

웹사이트 플러그인 제거 작업으로 인하여 플래시 플러그인 기반의 도표, 도면 등의
멀티미디어 콘텐츠 서비스를 잠정 중단합니다.
표준형식으로 변환 및 서비스가 가능한 멀티미디어 데이터는 순차적으로 변환 및 제공 예정입니다.

〈표〉2000년대 울진군 농가 및 농가인구

2000년 전체 경지 면적이 6,701㏊[논 3,930㏊, 밭 2,471㏊]였던 것이 2009년에는 5,736㏊[논 3,517㏊, 밭 2,219㏊]로 유휴 농지의 증대로 경지 면적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 특히 논보다는 밭의 전용이 늘고 있으며, 이는 노동력 감소, 농업 소득의 상대적 열위 등으로 인한 유휴 농지가 증대하기 때문이다.

웹사이트 플러그인 제거 작업으로 인하여 플래시 플러그인 기반의 도표, 도면 등의
멀티미디어 콘텐츠 서비스를 잠정 중단합니다.
표준형식으로 변환 및 서비스가 가능한 멀티미디어 데이터는 순차적으로 변환 및 제공 예정입니다.

〈표〉2000년대 울진군 경지면적 현황

2. 축산업

2009년 12월 현재 축산 농가는 전체 2,080가구에서 총 37,754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특히 한우 사육 가구가 992가구로 가장 많으며, 사육두수는 돼지 12,743마리로 가장 많았다. 주요 특징은 농업이 무한 경쟁 체제에 돌입함으로써 소규모 사육 농가가 점차 사라지고 다소 기업형 전업농이 증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웹사이트 플러그인 제거 작업으로 인하여 플래시 플러그인 기반의 도표, 도면 등의
멀티미디어 콘텐츠 서비스를 잠정 중단합니다.
표준형식으로 변환 및 서비스가 가능한 멀티미디어 데이터는 순차적으로 변환 및 제공 예정입니다.

〈표〉축산농가 현황(2006년)

3. 해양수산업

울진군은 동해의 단조로운 해안선이 남북으로 82㎞나 뻗어 있고, 한난(寒暖)의 조류가 항상 유동하고 있어 계절에 따라 어업 환경이 뚜렷이 변화하고 있다. 또한 지형상 대도시 및 공업 시설의 발전이 제약되어 있고, 조류의 소통이 원활하여 타지역에 비해 해양 환경의 오염으로부터 자유롭다. 특히 겨울철 중심으로 동해 연안 수온의 상승 경향이 뚜렷이 나타나고 있어 오징어 등 난류성 회유성 어종의 어획량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2009년 현재 울진군의 어가는 816가구[전업은 617가구, 총가구 수 23,309가구의 2.6%]이고 어업 인구는 2,092명[총인구수 53,087명의 3.94%]이다. 어선은 545척으로 4,558.57톤에 이른다. 이중 동력선은 520척으로 95.4%에 이르며, 무동력은 25척으로 4.59%를 차지하고 있다.

웹사이트 플러그인 제거 작업으로 인하여 플래시 플러그인 기반의 도표, 도면 등의
멀티미디어 콘텐츠 서비스를 잠정 중단합니다.
표준형식으로 변환 및 서비스가 가능한 멀티미디어 데이터는 순차적으로 변환 및 제공 예정입니다.

〈표〉어선 현황

울진군의 어항은 연안항인 후포항 외에 해양수산부 지정 1종어항이 매화(1), 기성(2), 죽변(1) 등 4곳, 도지정 2종어항이 평해, 기성, 죽변 등 3곳, 그 외 군 지정 소규모 어항이 16곳에 달한다. 어항의 노후화로 지속적인 보완 및 시설 투자가 진행되고 있다.

웹사이트 플러그인 제거 작업으로 인하여 플래시 플러그인 기반의 도표, 도면 등의
멀티미디어 콘텐츠 서비스를 잠정 중단합니다.
표준형식으로 변환 및 서비스가 가능한 멀티미디어 데이터는 순차적으로 변환 및 제공 예정입니다.

〈표〉항만과 어항투자 현황(2000년)

울진군은 전체 면적의 85%가 임야이며, 국유림 58.16%, 민유림 41.84%로 동저서고형이며, 해안 저지대는 사유림으로 형성되어 있고, 내륙 쪽으로 갈수록 국유림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다. 또한 산림의 98.8%가 임목지로 침엽수가 52.5%, 활엽수가 16.2%, 혼효림이 31.3%이다. 침엽수는 70%가 소나무림으로 분포되어 있으며, 임목 축적이 ㏊당 119㎥로 전국 최고의 임상과 울창한 숲을 보유하고 있다. 울진군 산림면적률은 총 98,906㏊의 85.27%이며, 면적은 84,329㏊이다.

형질이 우수한 울진금강송이 울진군 전역에 분포되어 있고, 울창한 숲은 수려한 자연 경관과 금강송의 조화로 전국 제일의 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금강송면 소광리 울진금강송 숲은 150년 이상 되는 형질이 우수한 금강송 숲으로, 2000년 산림청과 ‘생명의 숲 국민운동’에서 실시한 ‘제1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22세기를 위하여 보전해야 할 아름다운 숲’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하는 등 가치를 인정받았다.

2002년에는 행정자치부로부터 잠재적 가치가 큰 향토 지적재산을 발굴하는 사업으로 금강송을 활용하여 지역 특색을 살릴 수 있는 고부가가치 문화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브랜드화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5억 원[특별교부세 3억, 군비 2억]으로 시행하였다. 브랜드 개발 용역에 의해 울진금강송 포장의장 및 상표를 특허청에 등록하였으며, 울진금강송으로 만들어진 제품을 전시 홍보하기위해 울진금강송브랜드 전시관을 구수곡자연휴양림 내에 지상 2층 면적 363.23㎡ 규모로 개관하여 임업인 소득 증대에 크기 기여하였다.

웹사이트 플러그인 제거 작업으로 인하여 플래시 플러그인 기반의 도표, 도면 등의
멀티미디어 콘텐츠 서비스를 잠정 중단합니다.
표준형식으로 변환 및 서비스가 가능한 멀티미디어 데이터는 순차적으로 변환 및 제공 예정입니다.

〈표〉울진군 산림현황

울진군은 산업에서 차지하는 제조업의 비중은 매우 미약하다. 사업체 수는 2009년에 14개소에 월평균 종사자는 568명이었으며, 생산액 및 출하액은 61,828백만 원으로 조사되었다. 경상북도 전체에서 울진군이 차지하는 비중은 사업체 수로는 0.5%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낮고, 생산액은 0.05%로 아주 미미한 수준이다.

웹사이트 플러그인 제거 작업으로 인하여 플래시 플러그인 기반의 도표, 도면 등의
멀티미디어 콘텐츠 서비스를 잠정 중단합니다.
표준형식으로 변환 및 서비스가 가능한 멀티미디어 데이터는 순차적으로 변환 및 제공 예정입니다.

〈표〉2006년대 공업의 현황

제조업의 기반이 되는 공업단지를 보면 국가단지와 지방단지는 없으며, 농공단지만 1개소 있다. 울진농공단지는 울진읍 온양리 535번지[울진북로 745-54] 일원의 35,000평의 부지에 38,933평을 조성되었으며, 2011년 현재 14개 업체가 입주하고 있으며, 종사 인원은 54명이다.

[특징]

울진군 농업의 특징은 낮은 농가 소득 및 농업 소득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농업 낙후 지역을 극복하기 위해서 브랜드 농산물 개발, 친환경 농업 실천, 소득 작목 개발 등 다양한 농업 소득 증대책을 개발 시행하고 있다. 또한 울진군의 주요 10대 작목 중 특화 계수가 높은 작목은 감자·콩·보리 등 밭작물이 대부분이며, 논작물인 벼의 집중도는 다소 높은 편이고, 버섯은 경상북도 전체에서 상주·포항·청송 다음으로 많은 양이 생산되고 있고, 한우는 경상북도 생산량의 13%에 달하며, 그 외 최근에는 시설 재배 면적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축산업은 1997년 4월 우루과이라운드협정(UR)에 따라 돼지고기 수입이 자유화되고 2001년 1월에는 생우 수입이 자유화되는 등 농업이 무한 자유 경쟁 체제에 들어가 곤란을 겪고 있다. 또한 수입 사료 가격 상승, 구제역, 광우병 등 국외 요인에 의해 시장 환경 급변하고 있을 뿐 아니라 되풀이되는 가격 파동으로 시장이 불안정하여 수익성이 보장되지 않고 있다. 축산 전업농 육성을 위한 적극적 지원,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책적 차원에서의 지원 방안 강구, 고급 생산육 생산을 통한 경쟁력 확보노력 등이 필요한 상황이다.

울진군의 수산업은 연근해 어업의 중심 기지로서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경상북도에서 차지하는 어가·어업 인구의 비중은 포항시를 제외하고 다소 많은 편이며, 최근에는 어업 종사자[선원] 부족으로 중국인 등 외국인 인력의 고용이 늘어나 2002년 초 기준으로 100여 명을 웃돌았다. 그러나 한일어업협정 및 EEZ로 인한 대화퇴 등 어장의 축소, 원양어업의 위축, 지구 온난화 및 이상 기후로 인한 어획량 감소, 타산업과의 경쟁력 약화, 어가 소득의 상대적 축소, 어업 가구 수·어업 인구·전업 어가의 절대적인 감소 등으로 수산업은 악화일로의 길을 걷고 있다 하겠다. 따라서 어가 소득 증대, 관광객의 증대에 따른 수산물 수요의 촉진, 그리고 해수욕장 정비, 심층수 개발 등 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의 모색이 필요하다.

울진군의 산림은 국유림 비율이 높은 침엽수림 지대이고, 산림 보전 및 관리가 양호한 편이다. 또한 임상별 임목 축적량 중 침엽수림의 비중이 경상북도 전체의 평균인 42.8%보다 훨씬 높은 62.8%를 차지하고 있고, 경상북도 전체 침엽수림의 15.0%를 차지할 정도로 수림이 울창한 임업지대이며, 특히 금강소나무 숲을 비롯하여 소나무 군락지가 잘 형성되어 있어 산림의 잠재력이 높다고 할 수 있다.

임산물의 경우 송이버섯을 제외하고 종실, 농용자재, 버섯, 섬유 원료, 수지 등 임산물 생산은 경상북도 내에서 그다지 큰 비중을 차지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지역내 임산물 유통 가공 시설은 총 5개소[제재소 3, 톱밥공장 1, 목재집하장 1]이며, 연간 목재 소비량은 25,000㎥으로 비교적 시장성이 좋은 편이라 할 수 있다.

울진군의 제조업은 다른 시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생산 규모가 매우 적은 편이다. 대량 소비지인 포항이나 대구 등과 멀리 떨어져 교통이 불편하며, 이러한 지역적 한계로 인하여 산업 시설의 유치가 어려울 뿐 아니라 많은 고용 인력을 필요로 하는 산업이 입지하기에는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산업 기반 시설인 공업 단지가 울진농공단지 한 곳에 불과하여 제조업 생산 기반이 매우 취약한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