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8010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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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金在禧 |
영어음역 | Gim Jaehui |
이칭/별칭 | 병호,앙모재 |
분야 | 종교/유교,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효자·열녀 |
지역 | 경상북도 울진군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전인식 |
[정의]
조선 말기 경상북도 울진 출신의 효자.
[가계]
자는 병호(炳浩), 호는 앙모재(仰慕齋). 백촌(白村) 김문기(金文起)의 후손이다.
[활동사항]
어릴 때부터 부모에 대한 효성이 지극하여 어머니가 병이 나면 젖을 먹지 않았고 고기와 과실이 생겨도 먼저 먹지 않고 부모님께 드리고 난 다음에 먹었다고 한다. 연이은 부모의 상(喪)을 당해서는 슬퍼하기보다는 예(禮)를 다 하고 3년 동안 여막을 짓고 묘를 지키니 맹수도 착하게 순화(馴化)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늙어서도 성묘(省墓)를 게을리 하지 않았다.
[상훈과 추모]
부모에 대한 효행이 지극하여 『삼강록(三綱錄)』에 기록되어 있고 1909년(융희 3)에는 정려를 받았다. 경상북도 울진군 금강송면 왕피리에 있는 정려각은 삼근초등학교 왕피분교장이 있는 거리고마을에서 북편으로 산간 경작지 너머에 있다. 비각은 단칸 규모의 목조로 팔작지붕을 올려 단청하였으며 측면과 후면 벽체는 판벽이고, 전면은 살대로 막았다.
상량문에는 1910년(융희 4)의 기록이 있어 정려된 이듬해에 지었음을 알 수 있다. 주변에는 돌담을 방형으로 둘렀고 담장 밖으로 사방에 백일홍이 한 그루씩 식재되어 있다. 1909년(융희 3)에는 통정대부비서원승(通政大夫秘書院丞)에 추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