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8013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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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花城里-家屋 |
영어의미역 | House of Jang Duyong in Hwaseong-ri |
분야 | 생활·민속/생활,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경상북도 울진군 죽변면 화성리 863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김찬영 |
성격 | 민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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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 | 목조가구식 |
건립시기/일시 | 조선 말기 |
정면칸수 | 3칸 |
측면칸수 | 2칸 |
소재지 주소 | 경상북도 울진군 죽변면 화성리 863 |
소유자 | 장두용 |
[정의]
경상북도 울진군 죽변면 화성리 용장동에 있는 조선 말기 6칸 까치구멍집.
[개설]
경상북도 북부 지역에 많이 분포하는 6칸 까치구멍집으로, 울진군 내에는 죽변면 일대에서만 몇 채 보이는 민가이다.
[위치]
죽변면에서 서쪽 4㎞ 지점에 위치한 화성리 용장동에 있는 용장교회 왼쪽편에 있는 가옥이다. 용장동은 울진읍 외곽에 있는 산간마을로 16세기 초에 해주최씨 최유길(崔有吉)이 개척하여 정착하였다 전한다.
[형태]
화성리 장두용 가옥은 완만한 경사지의 부정형 터에 본채를 남동향으로 배치하였고, 그 앞쪽의 넓은 마당 왼쪽으로는 마구간채를 두었다. 본채는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의 6칸 까치구멍집으로, 지은 지는 약 100여 년이 넘었다고 한다.
평면은 가옥 앞면 중앙에 낸 쌍여닫이 널문의 대문을 열고 들어가면 흙바닥의 봉당이 나온다. 이 봉당 오른쪽으로는 정지, 왼쪽으로는 사랑방이 있다. 봉당 뒤로는 마루가 있고, 마루를 중심으로 오른쪽은 안방, 왼쪽은 샛방으로 양분되어 있다. 안방과 샛방 뒤로는 똑같이 반 칸씩 달아 내어 지은 도당이 대칭으로 배열되어 있다.
마루는 도리간 중앙 기둥열에서 봉당 쪽으로 돌출해 시설했고, 정지 부뚜막에는 솥 세 개가 걸려 있다. 부뚜막 위에는 벽장이 부설되어 있고, 안방 뒤편의 도장은 안방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사랑방과 샛방은 별도의 공간으로 구획되어 있다. 특히 대청은 중앙에 위치해 동선 분배 및 가사 작업이나 의례 등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성이 높다.
더욱이 마루를 통한 동선 체계는 안방과 샛방뿐이고, 사랑방은 외부에서 바로 출입하도록 동선이 분리된 점이 주목된다. 따라서 사랑방의 앞면과 왼쪽 측면에는 쪽마루가 놓여 있다. 사랑방과 샛방 난방은 사랑방 앞면에 낸 아궁이를 통해 이루어진다. 봉당 위쪽에는 다락이 있고, 정지와 마루 사이에는 불씨를 보관하던 화티 자리가 남아 있다. 또한 안방과 정지 사잇벽 모서리에는 예전 코콜이 있었다고 하나 지금은 없다.
화성리 장두용 가옥은 울진 지역 여칸 또는 여덟 칸 겹집에 마루가 수용된 온돌 중심형 겹집과는 차이가 있다. 더욱이 울진 지역 여칸 겹집은 마루가 앞면에 배치되어 있고, 봉당을 통해 정지로 출입하는 등, 평면 구성상에 차이가 많다. 구조는 자연석 기단에 네모기둥을 세운 건실한 5량가로 지붕가구를 꾸몄고, 지붕은 골기와를 이은 팔작지붕이다.
[의의와 평가]
경상북도 북부 지역 까치구멍집의 구성 체계를 잘 간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