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8017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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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金音里地境洞祭 |
영어의미역 | Communal Village Ritual of Jigyeong Village, Geumeum-ri |
분야 |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의례/제 |
지역 | 경상북도 울진군 후포면 금음4리 |
집필자 | 이창언 |
[정의]
경상북도 울진군 후포면 금음4리 지경마을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기 위하여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동제는 한 마을의 수호신인 동신(洞神)에게 제사를 드리는 의식이다. 성황당이 철거되기 이전에는 정월 제사 외에 성황당 준공일인 사월초파일과 음력 팔월 제사를 포함하여 연중 세 차례의 동제를 지냈다.
[연원 및 변천]
구체적인 연원은 알 수 없고 마을 수호신인 안씨터전에 정씨 골맥이를 모시고 있다. 금음4리는 경상북도 울진군과 영덕군의 경계상에 위치한 어촌이다. 1960년대 초반의 행정구역 개편 이전까지는 강원도에 속하여 경상북도와 강원도의 경계가 되는 곳이었기에 지경(地境)이란 지명을 사용하게 되었다. 지경마을에서는 마을의 서쪽 구릉 기슭에 성황당이 있었으나 국도 7호선 확장사업으로 성황당이 철거되어 현재는 마을회관에서 동제를 지내고 있다.
[신당/신체의 형태]
성황당이 철거되기 이전에는 당의 내부에 위패를 두고 제사를 지냈다. 이후에는 마을회관의 2층 구석 벽에 한지를 접은 성주를 모시고 있다. 성주 하단에는 병풍을 두르고 촛대를 둔 제상을 두었다.
[절차]
금음4리 지경 동제는 매년 정월 14일 밤에 지내고 있다. 제관이 유교식 제의절차에 준하여 제사를 지내고 소지를 올린 뒤에 수부상을 다시 차려 제주를 올린 다음 재배한다. 과거 성황당이 있을 때에는 마을 수호신인 안씨터전에 정씨 골맥이에 대한 제사와 수부제사를 성황당에서 지냈다. 성황당 제사를 마치면 다시 마을회관에 와서 성주제를 지냈다.
[부대행사]
금음4리 지경 동제를 지낸 다음날인 정월 대보름날에는 동회를 개최하고 있다.
[현황]
현지 조사 결과 동제가 중단된 지 15년 정도 되었다고 한다. 주민들은 국도 7호선 확장 공사 때문에 철거된 성황당을 복원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