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5000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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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鬱陵台霞洞-群落 |
영어의미역 | Ulleungdo Hemlock, Pine and Beech Trees in Taehadong, Ulleung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지명/군락, 서식지 및 철새 도래지 |
지역 | 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태하리 산 1-1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신현탁 |
[정의]
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태하리에 있는 솔송나무, 섬잣나무, 너도밤나무의 군락지.
[개설]
섬잣나무, 솔송나무는 우리나라에서도 울릉도에만 자생하는 특산수종으로 특히 식물지리학, 식물분포학, 식물분류학적으로 매우 귀중한 자료 중에 하나이다. 너도밤나무의 경우 일본의 너도밤나무와 울릉도의 너도밤나무간의 식물지리학적 요소로 인하여 예전의 한반도와 일본의 지형을 유출할 수 있는 소중한 자료이다. 1962년 12월 7일 천연기념물 제50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천연기념물로 재지정되어 현재까지 보전되고 있다.
[생물학적 특성]
솔송나무는 소나무과 솔송나무속의 한 종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솔송나무만 자라고 있다. 섬잣나무는 잎이 5개씩 달리는 잣나무의 일종으로 잎의 길이가 짧고 교목으로 자라며 잎 뒷면에 흰색 빛이 없다. 너도밤나무는 참나무과의 낙엽교목으로 울릉도에서만 자생하는 희귀식물이다.
[자연환경]
태하령은 성인봉의 서쪽에 위치하며 태하령에서 자라는 솔송나무, 섬잣나무 및 너도밤나무 군락은 우리나라 남해안이 자생지인 동백과 백두산에서도 자생하는 만병초 등이 함께 분포되어 있어 식물지리학상 중요한 가치를 내포하고 있다. 이 지역에는 고비, 족제비고사리, 일엽초, 서어나무, 산여뀌, 왕호장근, 후박나무, 패랭이꽃, 칡, 섬초롱꽃, 섬쥐똥나무, 누리장나무, 분꽃나무, 섬말나리 등의 식물도 자라고 있다.
[현황]
처음 천연기념물로 지정할 당시 둘레가 1m가 넘는 솔송나무와 섬잣나무 등이 자생하고 있었으나 지금은 벌채로 인하여 많이 훼손된 상태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정상 부분과 옆쪽으로 솔송나무와 섬잣나무의 거수들이 자라고 있으며, 너도밤나무는 곳곳에 자라고 있다.
예전에 교통이 불편하여 사람들의 왕래가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지금까지 잘 보전되고 있으나 태하령을 넘어 태하리까지 길이 포장되고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많아지면서 태하령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철저한 보전대책이 필요하다. 또한 너도밤나무와 섬잣나무의 치수는 많이 보이고 있지만 솔송나무의 치수가 많이 보이지 않아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