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5001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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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車渡船 |
영어의미역 | Vessel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상북도 울릉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원일 |
도선
[정의]
경상북도 울릉군과 육지간에 자동차를 운송하는 선박.
[차도선 운항]
관광객이라고 하여도 장기적 체류의 가능성이 있을 때 썬플라워호의 정기 항로를 이용해 자가용을 가지고 들어오고 있으며, 과거와 달리 일반적으로 울릉도에 거주를 목적으로 들어오는 사람의 경우 자가용을 필수품으로 가지고 들어온다.
차량 운반에는 중형차 기준으로 2011년 4월 현재 왕복 322,000원의 비용이 들며, 주말 또는 공휴일에는 50%가 할증되어 500,000원 이상의 비용이 든다. 또한 혹서 및 혹한기에는 기본요금에서 10% 이상 할증된다.
그러나 과거보다 운반여건이 개선되어 현재는 큰 무리 없이 가지고 드나들 수 있다. 자동차 정비 공장이 구비되어 있고 육지보다 기름값이 비싸기는 하지만 기름을 제공받는 데 큰 어려움이 없기 때문이다. 울릉도에서 수리할 수 없는 차량의 경우 다시 차도선인 썬플라워호를 이용하여 육지로 가지고 나갈 수기 때문에 과거에 비해 자동차 운행에 어려움이 없다. 이러한 까닭에 울릉도내 자동차 등록 대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차량 증가]
울릉군의 관내 자동차 등록 대수의 변화는 울릉군과 육지간 차도선의 운항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1901년부터 울릉도와 육지간 연락선이 운항되었지만 이는 화물선과 주로 인도선 위주로 차량까지 들어올 수 있는 상황이 되지 못하였다.
차량이 실질적으로 울릉도에 들어올 수 있었던 것은 1977년 고속 여객선인 한일호 이후에 가능하였지만, 이 시기에도 울릉도의 도로 여건상 개인용 차량이 영입되었던 것은 아니었다. 당시 1980년대 울릉도 자동차 등록 현황에 따르면 7대만이 등록되었는데 관용 승용차가 1대, 영업용 승합차가 1대, 영업용 화물차가 5대로서 개인용으로 사용한 것은 전무했다.
이후 급격한 증가세를 보여 1990년에는 335대의 자동차가 등록되고, 2009년 12월에는 3,678대의 자동차가 등록되어 20여 년 사이에 등록 대수가 10배 이상이나 증가하였다. 이는 울릉도와 육지를 오가는 썬플라워호가 정기적으로 취항하고, 울릉군내 자동차 도로 여건이 좋아지면서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버스 운행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특히 자가용의 경우 1980년에 단 한 대도 등록되지 않았으나 2009년 12월 현재 3,421대가 등록되어 자동차 등록 대수의 대부분을 차지하게 된다. 자가용 등록 대수를 울릉군의 가구당 보급 비율로 살펴보면 2005년 4,848가구에 3,421대의 자동차가 등록되어 보급비율이 70.6%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