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항기 전라북도 완주군에서 활동한 서예가. 조주승(趙周昇)[1854~1903]의 본관은 김제(金堤)이며, 자는 장일(章日)이고, 호는 벽하(碧下)이다. 조주승은 벽성군(碧城君) 조연벽(趙連壁)의 후손이며, 조하섭(趙夏燮)의 아들이다. 전라북도 김제읍 옥산리[현 김제시 요촌동]에서 태어났다. 벽하 조주승은 시, 서, 화 삼절(三絶)로 서, 화의 맥은 전북미술발전에 많은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