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000027
한자 安峀山
영어공식명칭 Ansusan Mountain
이칭/별칭 안수봉,계봉산(鷄鳳山),문필봉(文筆峰)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전라북도 완주군 고산면 성재리|고산면 오산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송봉준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전구간 안수산 - 전라북도 완주군
해당 지역 소재지 안수산 - 전라북도 완주군 고산면 성재리|고산면 오산리지도보기
성격
높이 555m

[정의]

전라북도 완주군 고산면 성재리오산리의 경계를 이루는 산.

[명칭 유래]

‘안수산’이라는 이름은 안수사(安峀寺)가 있는 산이라고 하여 고증 없이 잘못 붙여진 것이라고 한다. 이 산의 원래 이름은 닭 계(鷄)자에 봉새 봉(鳳)자를 써서 계봉산인데, 고산면에서 바라보면 산의 모양새가 닭의 벼슬이나 봉황새의 머리와 비슷하다고 하여 붙여졌다고 한다. ‘안수사’는 편안할 안(安)자에 멧뿌리 수(峀)자를 쓰고 있으며 창건 설화는 다음과 같다. 풍수지리적으로 볼 때 인근의 전주는 지네의 형상을 하고 있고 계봉산은 봉황이 닭으로 변한 지세를 하고 있는데, 닭은 지네와 상극인 동물이라 닭[계봉산]이 지네[전주]를 쪼아서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산중턱에 사찰을 지어 닭의 기세를 눌러주어야만 피해가 줄어든다고 하여 안수사를 짓게 되었다고 한다. 이러한 창건설화를 통해 안수사가 비보사찰(裨補寺刹)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는 것과, 이러한 풍수지리적 요소가 반영되었다는 점에서 창건 시기가 신라 말 고려 초라는 사실을 추정할 수 있다. 그리고 어떤 이들은 붓처럼 보인다고 하여 ‘문필봉(文筆峰)’이라 칭하기도 한다.

[자연환경]

안수산 장축이 남북 방향으로 길게 뻗은 산으로 정상에서 남쪽으로 연결된 능선을 따라가면 위봉산으로 향하게 되며 동쪽으로는 동성산, 대아저수지가 있다. 남서쪽으로 서방산, 종남산이 있으며 북쪽은 고산천 건너 고산면 소재지가 보인다. 안수산의 물줄기는 만경강 수계에 속하며 동서 양쪽 골짜기에서 흐르는 물은 각각 시랑천, 화전천을 이루다가 고산천으로 들어가게 된다. 암석으로 이루어진 산으로 군데군데 수림을 뚫고 모습을 드러낸 암봉들을 관찰할 수 있다.

[현황]

안수산의 동쪽 사면 아래 계곡에 완주군에서 운영하고 있는 고산자연휴양림, 무궁화 테마식물원, 만경강 수생생물체험과학관, 무궁화 오토캠핑장이 위치하여 인근의 전주뿐만 아니라 대전시·충청남도에서 오는 많은 관광객들로 사시사철 붐비고 있다. 산의 북쪽 말단부에는 고산정수장이 위치하고 있다. 금강 수계의 용담호에서 취수한 물을 지하 도수관을 통해 이곳 정수장까지 끌어들여서 전주와 익산, 군산의 생활용수로 공급하고 있다. 취수된 물은 금강에서 유역이 변경되어 만경강이 된다. 산이 남북으로 길어서 골짜기도 깊지만 고산면 소재지가 가깝고 도로개설이 잘 되어서 심산유곡처럼 느껴지지 않는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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