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0000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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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九尾里 |
영어공식명칭 | Gumi-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북도 완주군 봉동읍 구미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진성 |
[정의]
전라북도 완주군 봉동읍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구미리는 『완주군지』와 『완주군 신택리지사업』에 의하면, ‘구미(九尾)’는 본래 ‘구미(龜尾)’였다고 하는데, 이 마을의 뒷산이 거북의 꼬리와 같아서 생긴 것이라고 하며, 『한국지명총람 12』에 의하면, 물이 굽어진 안이 되므로 ‘구미’ 또는 ‘구미란’이라고 기록되어 있어 지명의 유래가 다르다. 그런데 『1872년 지방지도』에 ‘구미리(龜尾里)’라고 기록된 것으로 미루어 전자의 기록이 맞는 것으로 추정된다.
[형성 및 변천]
구미리는 본래 전주군 봉상면에 속한 지역이었다.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의해 정동리, 봉계리, 중리와 점리, 서두리, 신화리의 각 일부와 우동면의 주동리 일부를 병합하고, 지역 내 으뜸 마을의 이름을 따 ‘구미리’라 했으며 봉동면에 편입되었다. 1973년 봉동면 구미리에서 봉동읍 구미리로 개편되었다.
『1872년 지방지도』에 봉상면에 속한 구미리(龜尾里)를 찾을 수 있으며, 『구한말지형도』에도 ‘구미리(龜尾里)’라고 표기되어 있다. 그런데 『조선지형도』에는 ‘구미리(九尾里)’라고 표기되어 있어 지명 유래에 혼동을 주고 있다. 일제강점기에 한글 지명을 한자로 표기하면서 쓰기 쉬운 한자를 사용한 탓으로 보인다.
[자연환경]
구미리는 낮은 구릉지와 우산천 사이에 형성된 범람원이 발달하였다. 현재는 구미리의 북서쪽이 완주산업단지로 편입되어 이전의 자연환경을 되찾기는 어렵다. 하지만 구미리 인접한 곳에 산업단지가 있지만, 아직은 전형적인 농촌마을로 남아 있다.
[현황]
구미리의 면적은 2.44㎢이며, 2018년 6월 30일 기준 구미리의 세대수는 290세대, 인구는 612명[남 318명, 여 294명]이다. 구미리 서쪽은 완주군 삼례읍 석전리, 남쪽은 완주군 봉동읍 성덕리와 완주군 봉동읍 고천리, 동쪽은 완주군 봉동읍 성덕리, 북쪽은 완주군 봉동읍 용암리와 경계를 이루고 있다. 구미리에 속한 자연마을로는 정동, 서두, 중리, 상구미, 하구미마을 등이다. 상구미마을에는 구호서원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조선조 인물인 홍술해의 전설 등이 남아 있어 역사문화자원으로 개발될 가능성이 있다. 구미리 북쪽에는 과학로가, 남쪽에는 지방도799호선 삼봉로가 개설되어 접근성이 높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