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0000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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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鳳東邑 |
영어공식명칭 | Bongdong-up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북도 완주군 봉동읍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진성 |
[정의]
전라북도 완주군에 속하는 법정읍.
[명칭 유래]
봉동읍은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정책에 의해 봉상면 9개 리, 우동면 5개 리, 창덕면의 월산리 일부, 익산군 우북면의 덕동과 관덕리 일부를 병합해 봉상과 우동의 이름을 따서 봉동면이라고 하였다가 1973년 봉동읍으로 승격되었다.
[형성 및 변천]
봉동읍은 완주군 3개 읍 10개 면의 하나로 봉상면이라고 했다.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정책에 의해 개편된 고천리, 구만리, 구미리, 구암리, 낙평리, 둔산리, 성덕리, 신성리, 용암리, 율소리, 은하리, 장구리, 장기리, 제내리 등 14개 리가 현재까지 그대로 이어진다. 1973년 7월 대통령령 제6543호에 의해 봉동읍으로 승격되었다. 1993년에 삼례읍 수계리 일부를 봉동읍 구암리에 편입했다.
『국역 여지도서』에 봉상면은 전주 관아에서 30리 떨어진 곳으로 기록되어 있다. 『1872년 지방지도』에 ‘봉상면’과 ‘우동면’ 지명이 표기되어 있으며, 『구한말지형도』에서는 낙평리에서 봉상의 삼거리와 연결되는 도로변에 가장 큰 자연마을로 표시되어 있다. 『조선지형도』에는 ‘봉동면’이라는 지명이 등장하며, 고산천에서 취수되는 관개수로가 삼례면까지 연장되는 모습이 나타난다.
[자연환경]
봉동읍은 북쪽에 위치한 봉실산이 풍수지리상 진산이자 주산이며, 남쪽으로는 기울기가 급한 상류 지역을 흐르던 고산천이 봉동평야에 이르러 자유 곡류하면서 봉동평야를 비옥하게 만들었다. 고산천과 그 지류들이 자유 곡류하면서 범람원 즉 충적평야를 형성했다. 범람원 지형 가운데 하천 주변에 발달하는 자연제방은 배수가 잘되어 침수 피해가 적어 자연마을이 자리 잡았으며, 배후습지는 모래가 많은 사질양토가 발달해 생강을 심는데 최적지로서, 생강은 봉동읍 지역 농민의 주요 소득원 중 하나가 되었다. 최근에는 완주지방산업단지, 과학산업단지, 테크노밸리 등이 조성되어 이주민을 위한 아파트 단지가 세워지면서 도시화하고 있다.
[현황]
봉동읍의 면적은 46.05㎢이며, 2018년 6월 30일 기준 현재 인구는 총 10,530세대에 27,042명[남 13,999/여 13,043]이다. 봉동읍은 전주시에 인접하면서도 완주군 동상면과 완주군 경천면의 대규모 저수지에서 양질의 공업용수 공급이 유리하다는 지리적 이점 때문에 완주지방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있다. 토지이용 현황에서 공장용지가 전체 토지 면적[4,607㏊]의 9%가 넘는 429㏊를 차지하고 있다. 전답이 가장 많은 2,136㏊, 임야 967㏊, 대지 255㏊, 도로 270㏊, 하천부지 162㏊ 등의 순이다. 주요 작물 재배로는 벼농사를 비롯해 생강, 양배추, 대파, 화훼, 포도 등 근교농업에 유리한 작물이 대부분이다. 완주지방산업단지 현황은 2018년 현재 182개 업체[종업원 13,728명]이며, 제조업체 144개 업체[종업원 13,060명], 물류 업체 11개소, 운송업 업체 22개소, 기타 22개 업체 수를 나타내고 있어 제조업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 가운데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KCC와 LG 등 대기업 업체도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