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0001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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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山北里 |
영어공식명칭 | Sanbuk-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북도 완주군 운주면 산북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병남 |
[정의]
전라북도 완주군 운주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산북리는 천둥산 북쪽에 해당하여 산뒤, 산두(山斗) 또는 산북이라 이름했다.
[형성 및 변천]
산북리는 본래 충청남도 연산군 양량소면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운동상면의 상산리, 하산리, 서평리, 신복리를 병합하고 ‘산북리’라 해서 전주군 운선면에 편입되었다다. 1935년 운주면으로 개칭되면서 완주군에 편입되었다.
[자연환경]
산북리는 북쪽으로는 대둔산[878m]과 칠성봉, 마대봉 등이 자리하고, 남쪽으로는 천등산을 경계로 금당리와 접하고 있다. 마을 동쪽에서 서쪽으로 괴목동천이 굽이굽이 흐르고, 북쪽은 대둔산 얼음골 계곡물이 대둔산 수련원 근방에서 만나 서쪽으로 이어진다. 국도 제17호선이 충청남도 금산군 진산면 읍내리에서 대둔산 휴게소를 지나 남쪽으로 이어진다.
[현황]
산북리의 면적은 22.98㎢이며, 인구수는 2018년 6월 30일 기준 총 276세대, 482명[남 240명, 여 242명]이다. 산북리 남동쪽 끝자락에 운선CC가 자리하며, 대둔산과 대둔산케이블카, 대둔산얼음골계곡유원지 등의 관광지가 있다. 또 신복(新伏)마을 주변에 성터가 있는데 현재는 붕괴하어 약간의 흔적이 남아 있고, 뒷산에는 봉화불을 피웠던 봉우리가 있었다고 한다. 현재 완주군의 가장 북쪽 끝 마을이 바로 운주면 기동마을이다. 위도로는 35.635. 경도로는 127.335에 해당한다. 동쪽으로는 충청남도 금산군 진산면 석막리가, 서쪽으로는 완주군 운주면 완창리와 장선리가, 남쪽으로는 완주군 운주면 금당리와 고당리가, 그리고 북쪽으로는 충청남도 논산시 벌곡면이 경계를 이룬다.
산북리에는 주암, 신복, 기동, 재실, 당헌, 평촌, 고산촌, 광두소 8개의 행정리가 있다. 신복(新伏)마을은 달리는 저구리라고도 불린다. 주암[배바우]마을 남쪽에 해당하는데 산북리 소재의 마을 중에서 가장 유래가 오래된 곳이다. 주암(舟岩)마을은 당헌마을 남쪽에 위치하며 달리는 ‘배바우’라고도 불리는데 서평(西坪)마을을 포함한다. 서평은 신복마을 서쪽이다. 배바우 뒷산에 어인광산(於仁鑛山)이란 금광이 있었던 것으로 보아 주암마을의 형성 배경의 일면을 유추해 볼 수 있다. 기동(基洞)마을은 당헌[당마루] 북쪽에 있는 마을로 대둔산 밑이다. 달리 텃골이라 불린다. 『완주군지』에 “옛날 현의 치소였는지도 모른다”고 했지만 남아 있는 지명 기록을 보면 『전주군면계변경예정도』에 이르러 비로소 ‘기동(基洞)’이란 지명이 표기된다. 이 지도에는 ‘기동’과 더불어 ‘기동[서]’도 표기되어 있어 마을이 급격히 확산한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재실(齋室)마을은 기동마을 북쪽에 있는데 뒷산에 백씨 문중의 재실이 있었다. 재실마을 이외에 재실 북쪽에 노은[노랭이, 노론이]이, 다시 노은 북쪽에 말노은[말노랭이, 마로은]이, 노은 남쪽에 전주노은[전노랭이]이란 마을이 있었다. 말노은과 전주노은은 각기 조선시대 고산과 전주 땅으로 접경지대였다. 당헌(堂軒)마을은 달리 당마루라 불리는데 상산[웃말]마을 동쪽에 있는데 예전에 큰 기와집에 넓은 대청이 있었다고 한다. 본래 당헌마을의 중심은 상산[웃말]이었다. 평촌(坪村)마을은 산 뒤의 가운데를 이루는 마을로 달리 ‘중산북’이라고도 부른다. 또 마을의 한 부분을 이루는 고산촌(高山村)은 산 뒤의 남쪽에 있다. 마지막으로 광두소(光斗所)마을은 산뒤의 서북쪽 아래에 있는 마을로 달리 하산북이라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