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0002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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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Minnow (Zacco platypus) |
이칭/별칭 | 피라지,피래미,행베리,필암어,불거지,적새어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동물/동물 |
지역 | 전라북도 완주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흥헌 |
[정의]
전라북도 완주군에서 서식하는 잉어과에 속하는 어류.
[개설]
피라미는 피래미·불거지라고도 불리고 있다. 영동 지역 북부를 제외한 우리나라 전 하천에 분포하고 있다.
[형태]
피라미의 몸은 길고 좌우로 납작하다. 입은 주둥이 앞쪽 아래에서 위쪽을 향해 열리며 위턱이 아래턱보다 앞으로 돌출되어 있다. 옆줄은 배 쪽으로 심하게 휘어져 나타나고 몸은 진한 파란색 바탕에 등 쪽은 더 짙고 배는 은백색을 띤다. 몸에는 10~13개의 청갈색 가로무늬가 나타나며 그 중간은 연한 붉은색이나 노란색을 띤다. 산란기가 되면 수컷은 붉은색이 강해지고 머리와 뒷지느러미 기조(鰭條)[물고기의 지느러미를 지탱하는, 각질이나 골질의 뼈대 따위의 구조물]에 추성(追星)[좁쌀 모양의 작은 돌기]이 뚜렷해진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완주군에서 피라미는 참갈겨니와 유사하게 이용된다. 형태적으로 참갈겨니와 구분은 하지만 명칭은 혼용해서 사용한다. 피라미는 참갈겨니와 함께 잡어 매운탕의 주재료로 이용되고 있다. 가장 흔히 잡히기 때문에 튀김, 도리뱅뱅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용하고 있다.
[생태 및 사육법]
피라미는 수서 곤충과 부착 조류를 섭식하고, 5~7월경 산란하는데 모랫바닥에서 무리 지어 산란한다. 수심이 얕고 물의 흐름이 약한 수역에서 암컷 한 마리와 수컷 여러 마리가 함께 산란하는데, 수컷들은 붉은빛이 강한 화려한 혼인색을 띠고 추성이 발달해 있다.
[현황]
피라미는 만경강과 지류인 소양천, 고산천, 삼천 등 모든 하천의 흐름이 있는 지역과 경천저수지, 구이저수지, 대아저수지에서도 쉽게 발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