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0002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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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Korean dark sleeper (Odontobutis platycephala) |
이칭/별칭 | 뚝지,구구리,꾸구리,뚜구리,망태,멍텅구리,뿌구리,쭈꾸지,후구락지,둑지게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동물/동물 |
지역 | 전라북도 완주군 만경강|고산천|소양천|삼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흥헌 |
[정의]
전라북도 완주군에서 서식하는 동사리과에 속하는 어류.
[개설]
동사리는 꺽정이·멍텅구리라고도 불리고 있다. 우리나라의 거의 모든 담수역에 서식하고 있는 한국 고유종이다.
[형태]
동사리 몸의 앞부분은 원통형이고 뒤로 갈수록 좌우로 납작한 형태로 꼬리자루 부분까지 이어진다. 머리는 위아래로 납작하고 눈은 작으며 머리의 등 쪽에 위치한다. 주둥이는 크고 잎은 그 끝에 크게 열리며 약간 비스듬하다. 아래턱은 위턱보다 약간 앞으로 돌출되어 있다. 제1등지느러미의 기저 중앙에서 제2등지느러미의 기저 뒷부분, 그리고 꼬리지느러미의 기부에 커다란 검은색 반문이 나타난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완주 지역에서는 입이 크게 열리고 날카로운 이빨을 가지고 물고기를 입에 물고 있는 모습도 자주 관찰되는 동사리를 멍텅구리라고도 부르고 있다. 동사리는 이빨이 안쪽으로 휘어져 있어서 입을 움직일 때마다 입에 물고 있는 물고기가 안쪽으로 이동하게 되어 있다. 동사리는 육식성 어류로 살이 많고 맛이 좋으나 크기가 크지 않고 많이 잡히지 않아 완주 지역에서는 다른 물고기와 함께 잡어 매운탕의 재료로 이용한다.
[생태 및 사육법]
동사리는 수서 곤충이나 작은 어류를 먹고 산다. 산란기가 되면 수컷이 몸이 겨우 들어갈 만한 돌 틈에 산란장을 만들고 암컷이 돌 아랫면에 포도송이처럼 알을 붙인다. 알이 부화할 때까지 수컷이 산란장을 보호하는 습성을 지니고 있다.
[현황]
동사리는 만경강과 지류인 고산천, 소양천, 삼천 등의 유속이 느리고 모래와 자갈이 많은 수역에 서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