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0004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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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宗里烽燧臺 |
영어공식명칭 | Jongri Beacon Fire Station |
분야 | 문화유산/유형 유산,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전라북도 완주군 화산면 종리 산65-5번지 일대 |
시대 | 고대/삼국 시대 |
집필자 | 곽장근 |
현 소재지 | 종리봉수대 - 전라북도 완주군 화산면 종리 산 65-5번지 일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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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봉수 |
[정의]
전라북도 완주군 화산면 종리 원종리마을 동북쪽 산봉우리에 있는 삼국시대 봉수.
[개설]
종리봉수대는 낮에는 연기와 밤에는 횃불로써 변방의 급박한 소식을 중앙에 알리던 삼국시대 봉수대이다.
[건립 경위]
『일본서기』에 가야계 소국 반파(伴跛, 叛波)가 513년부터 515년까지 3년 동안 기문(己汶), 대사(帶沙)를 두고 백제와 갈등 관계에 빠졌을 때 봉수[후]제를 운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야계 중대형 고총에 못지않게 가야계 소국의 존재 여부를 가장 진솔하게 방증해 주는 고고학 자료가 봉수이다.
[위치]
종리봉수대는 완주군 화산면 종리 원종리마을에서 동북쪽으로 1.5㎞가량 떨어진 산봉우리 정상부에 있다. 이 산봉우리 동쪽에는 고산천이 북쪽에서 남쪽으로 흐르고 그 북쪽에 경천저수지가 있다.
[형태]
종리봉수대는 현지 조사를 실시했지만, 유구가 심하게 유실되어 봉수와 관련된 연대[봉화를 올릴 수 있도록 일정한 설비를 갖추어 놓은 곳]의 구조를 파악하지 못했다.
[현황]
종리봉수대는 현재 산봉우리 정상부에 연대의 지대석으로 추정되는 석재가 노출되어 있고, 남쪽 기슭에는 판석형 깬 돌[할석]을 가지고 수직으로 쌓은 석축이 남아 있다. 종리봉수대를 중심으로 동쪽에 봉수대산봉수, 동남쪽에 봉림산봉수, 북쪽에 각시봉봉수가 있는데, 이들 봉수가 한 눈에 조망된다. 그리고 완주 종리산성 등 10여 개소의 산성들이 종리봉수대와 짝을 이루어 집중적으로 배치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종리봉수대는 아직 발굴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의미를 단정할 수 없다. 종리봉수의 존재 여부와 그 성격을 밝히기 위한 발굴조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