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0005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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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三奇里麒麟- |
영어공식명칭 | Girin Dolmen in Samgi-ri |
분야 | 문화유산/유형 유산,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유적/고분 |
지역 | 전라북도 완주군 고산면 삼기리 98 일대 |
시대 | 선사/청동기 |
집필자 | 정다운 |
발굴 조사 시기/일시 | 2006년 - 삼기리 기린 고인돌 『문화유적분포지도』 지표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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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 삼기리 기린 고인돌 - 전라북도 완주군 고산면 삼기리 98 일대 |
성격 | 고인돌 |
크기(높이,지름) | 230㎝[장축]|150㎝[단축]|90㎝[폭] |
[정의]
전라북도 완주군 고산면 삼기리에 있는 청동기시대 고인돌.
[개설]
삼기리에 있는 기린 고인돌은 만경강 지류를 따라 형성된 종암마을과 기린마을 사이에 조성된 남방식(南方式) 고인돌로서, 그 주변에 상석으로 추정되는 석재 10여 점이 분포하고 있다.
[위치]
완주군 고산면 삼기리에 있는 종암마을은 고산면을 대표하는 큰 마을이다. 삼기리 기린 고인돌은 고산면 종암마을 회관에서 대아저수로를 통해 동쪽으로 약 500m 정도 이동한 후, 도로변 왼편 밭 약 50m 안쪽에 있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삼기리 기린 고인돌은 2006년에 전북대학교 박물관이 실시한 완주군 『문화유적분포지도』 작성을 위한 지표조사 과정에서 확인된 유적이다.
[형태]
삼기리 기린 고인돌에서는 고인돌의 덮개돌에 주로 나타나는 알구멍[성혈]이 확인되었으나, 덮개돌을 지지하는 지석은 확인되지 않았다. 덮개돌의 규모는 230㎝[장축], 150㎝[단축], 90㎝[폭]이며, 그 주변에 성격을 명확하게 파악하기 어려운 규모의 큰 석재 10여 점이 분포하고 있어서 이동된 상석이거나 고인돌과 관련 있는 석재일 것으로 추정된다.
[현황]
완주군의 고인돌은 주로 구릉과 하천 사이의 평지에 조성되어 있다. 그 중 고산면에서는 유일하게 삼기리에서만 고인돌이 확인되었으며, 고인돌의 성격이 명확한 1기를 제외하고 10여 기의 큰 석재들도 확인되는 것으로 보아 고인돌 조성 밀집 지역이었을 가능성이 있다. 완주 지역에서는 개석식 고인돌[지하에 만든 무덤방 위에 바로 뚜껑으로 덮은 형식]과 기반식 고인돌[남방식, 바둑판식]이 혼재되어 나타나는데, 고산면 삼기리 기린 고인돌은 하부구조를 명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지석이 육안으로는 확인되지 않기 때문에 상석이 이동되었거나, 개석식 고인돌일 것으로 추정된다.
[의의와 평가]
완주군에서는 아직 정식으로 발굴조사된 고인돌은 없지만, 상석과 지석의 형식을 통해 완주 일대에도 고인돌을 조성하는 문화가 발달했음을 알 수 있다. 고산면의 유일한 고인돌인 삼기리 기린 고인돌 또한 이러한 완주군의 거석문화를 뒷받침해 주는 자료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