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0001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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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三寄里 |
영어공식명칭 | Samgi-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북도 완주군 고산면 삼기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승철 |
[정의]
전라북도 완주군 고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삼기리에는 삼기정(三奇亭)이라는 정자가 있다. 조선 세종 때 하연(河演)이 솔·돌·물[松-石-水] 등 ‘세 가지가 기이하다 ’라고 표기한 말뚝을 박았고, 고산현감 최득지(崔得之)가 그 자리에 정자를 지어 ‘삼기정(三奇亭)’이라고 했다. 여기에서 유래한 명칭이 ‘삼기리(三奇里)’이다.
[형성 및 변천]
삼기리는 본래 고산군 북하면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전삼기, 후삼기, 백현리, 봉림리, 전송리, 후송이, 와화리 일부와, 동하면의 기린리, 종암리를 병합하고 전주군 삼기면에 편입되었다. 이후 1935년 전주군 전주읍이 전주부로 승격되어 분리되고, 전주군이 완주군으로 개칭되면서 완주군 고산면에 편입되었다.
[자연환경]
삼기리는 고산천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삼기리의 서쪽 부분에 넓은 평야가 분포한다. 삼기리는 동부-북부에서 내려오는 물이 합해지는 ‘삼태극(三太極)’ 지역으로 기린봉 산줄기가 힘차게 남진하며, 그 아래에 사사시철 풍부한 물이 흐르고, 고산에서 가장 너른 들[와삼평(臥三坪)]이 있다.
[현황]
삼기리는 총면적 3.78㎢, 2018년 6월 30일 기준 인구수는 총 200세대, 507명[남 259명, 여 248명]이다. 삼기리는 하삼(下三), 종암(鍾岩), 상삼기(上三寄) 3개 행정리가 있다. 상삼기는 능성구씨, 하삼은 밀양손씨, 종암은 평택임씨, 봉림은 낙안오씨 집성촌이다. 삼기리는 벼농사 후기작으로 딸기, 양파, 마늘을 심어 주산지를 이룬다.
삼기리에는 완주군 지역경제순환센터와 완주군농업기술센터가 있으며, 낙안오씨 봉서재(鳳棲齋), 평택임씨 봉림재(鳳林齋) 재실과 효자각, 열녀각이 있다. 삼기리 지역 초등학교 학생은 작은학교살리기 차원에서 운영하는 어우리 삼우초등학교로 등하교한다. 전북푸른학교는 고산면 대아저수로 157-11[고산면 삼기리 18-1]에 있으며, 장애인을 위한 교육기관이다. 2016년부터 2017년에 걸쳐 봉림골 봉림사지 발굴 작업을 했으나 큰 기대에 미치지는 못했다. 2018년 남천에 새 다리를 놓아 와룡, 종리가 더욱 가까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