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001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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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Digital Art Hall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전라북도 완주군 삼례읍 삼례역로 81-13[후정리 247-1]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나상형 |
[정의]
전라북도 완주군 삼례읍 후정리에 위치한 디지털아트관.
[건립 경위]
디지털아트관은 예술작품으로 이루어진 상상 속 세상을 가상공간으로 구현하는 예술과 과학, 상상과 감성, 교육이 결합된 체험형 영상관이다. VR[가상현실기술], 인터렉티브영상 등 체험공간구성과 아름다운 미술작품세계를 영상으로 구현한 미디어 아트까지 미디어를 이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보여주는 공간으로 건립되었다.
[변천]
2018년 삼례문화예술촌의 민간위탁업체가 아트네트웍스로 변경되면서, 리모델링을 통해 디지털아트관이 새롭게 2018년 3월 3일 개관했다.
[구성]
디지털아트관 체험 존은 가상으로 존재하는 세계를 현실 세계처럼 실제로 보고, 듣고, 느낄 수 있게 한 것으로, 사용자들의 감각을 통해 인공현실을 경험할 수 있게 조성했다.
[현황]
디지털아트관은 개관전으로 뉴미디어아트 작가 이이남전을 열었다. 「모나리자 폐허」, 「미인도와 벨라스케즈」 등의 작품이 연출되었으며, 2018년 현재는 이이남과 매스미디어 조각가 유영운과의 콜라보레이션 전시가 이루어지고 있다. 마릴린 먼로, 이소룡, 슈렉, 엘리자베스 여왕과 같은 미디어 속 대중적 인물들을 멋있고 영웅적으로 표현하기보다는 작가의 상상력을 더해 과장되고 변형하여 익살스럽고 독창적인 모습으로 패러디한다. 이렇게 재탄생된 작품들에는 매스미디어가 가지는 사실의 왜곡, 획일성 등을 비판하는 작가의식이 담겨 있기도 하다. 2018년 현재 전시 중인 엘리자베스 여왕, 김정일 국방위원장, 인어공주 등 기존의 이미지를 비정상적인 인체 비율로 표현한 작품들과, 매스미디어가 생산한 대표적 히어로인 슈퍼맨과 원더우먼을 「미디어의 눈」과 복잡하게 연결한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작가는 슈퍼맨과 원더우먼을 날씬한 이미지와 뚱뚱한 이미지의 대조적인 모습으로 표현함으로써, 미디어가 만든 미적 기준이 일반 대중에게 비현실적인 외모에 대한 획일화된 가치관을 심어주고 내면의 인간다움보다는 외형적인 가치의 외모 지상주의를 전파하는 것에 대한 비판적 해석을 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