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0011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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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雲山里上虎山神祭-距里祭 |
영어공식명칭 | Sangho Sansinje and Georije in Unsan-ri(Religious Ritual for the Mountain and Street Spirit)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의례/제 |
지역 | 전라북도 완주군 화산면 운산리 |
집필자 | 이상훈 |
의례 장소 | 운산리 상호 산신제 - 전라북도 완주군 화산면 운산리 상호마을 무제봉 아래 산자락에 있는 바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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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례 장소 | 운산리 상호 거리제 - 전라북도 완주군 화산면 운산리 상호마을 입구, 중간, 끝 부분 |
성격 | 민간신앙 |
의례 시기/일시 | 음력 정월 열나흗날 |
신당/신체 | 산제당은 무제봉 아래 산자락에 있는 바위 |
[정의]
전라북도 완주군 화산면 운산리 상호마을에서 산신에게 지내는 제의와 마을 입구에서 지내는 거리 제의.
[연원 및 변천]
상호마을은 오래 전부터 운산리 상호 산신제와 거리제를 지냈다. 1990년대 초반 제가 중단된 적이 있었는데 그해 비가 오지 않고 마을에 궂은일이 생겨 이듬해 다시 지내게 되었다. 그러나 2000년대에 산신제가 중단된 상태이다.
[신당/신체의 형태]
산제당은 무제봉 아래 산자락[밋밋하게 비탈져 나간 산의 아랫부분]에 있는 바위이다. 산제당에 한 보살이 살았는데 그 보살이 모시던 작은 돌부처가 산제당 근처에 남아 있다. 운산리 상호 거리제는 마을 입구, 중간, 끝부분 등에서 지내다가 마을 가운데 삼거리 한곳에서만 지냈다.
[절차]
운산리 상호 산신제와 거리제는 음력 정월 열나흗날에 지냈다. 오후 4~5시경에는 산신제를 지내고 저녁 식사를 한 후 6시경부터 거리제를 지냈다. 제주는 음력 정월 초사흗날에 생기 복덕이 맞고 깨끗한 사람으로 제관을 선출한다. 제관은 목욕재계하고 궂은일에 관여하지 않으며 금기를 엄격하게 지킨다. 그리고 금줄을 치고 황토를 뿌린다. 제물은 여산장에서 사는데 돼지머리를 비롯해 삼색실과, 조기, 나물, 3탕 등을 준비하며 그릇, 시루, 밥솥 등 제기도 새롭게 산다. 특히 제를 지내기 전날 제에 사용할 제주(祭酒)를 산제당에서 직접 빚는다. 이때 산제당 주변도 깨끗하게 하고 백설기와 젯밥을 지을 불과 시설도 준비한다. 산신제는 제관과 믿주인이 가서 지낸다. 믿주인이 제물을 진설하면 제관이 재배-독축-소지 순으로 진행한다. 소지 축원은 마을 사람 모두 호명하면서 이루어졌다. 음복하고 저녁 식사를 한 후 거리제를 지낸다. 거리제는 길가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냈다.
[축문]
산신제 축문(山神祭 祝文)
유세차 모년 모월 모삭 모일 모유사(維歲次 某年 某月 某朔 某日 某有司) 감소고우(敢昭告于)
호명동주산지(虎鳴洞主山之)
영천작고유해지동계맥곤강승(靈天作高維海之東界脈崑岡承)
대호미정남우혁곤공신명강임(岱蒿尾正南隅赫崑功神明降臨)
개호청농엄함소재숙불진윤음양(開豪聽聾嚴咸所在孰不盡充陰陽)
보우뢰비지공천행려기도비치장(保佑賴比只公天行厲氣到比治裝)
목욕재계각도기시경시복고즉(沐浴齋戒各禱己是慶是福告則)
신통노소안낙남녀화융가부인안(神通老少安樂男女和融家富人安)
세뢰년풍태비길일경운화풍희생(歲賴年豊泰比吉日慶雲和風喜生)
기결성심시동가금불상기경불몽(奇潔誠心是同呵噤不祥其慶不夢)
무기묵계영보무궁(無幾默界永保無窮) 상(尙)
향(饗)
거리제 축문(距里祭 祝文)
유세차 모년 모월 모삭 모일 모유사(維歲次 某年 某月 某朔 某日 某有司) 감소고우(敢昭告于)
해동조선전라북도완주군화산면운산리호명동(海東朝鮮全羅北道完州郡華山面雲山里虎鳴洞)
오방신장전복원제신지후일동중남년(五方神將前伏願祭神之後一洞舯男女)
노소무병강녕남녀안락화순오곡(老少無病康寧男女安樂和順五穀)
양양등풍육축무재번성관재구활(洋洋登豊六畜無災繁盛官災口活)
일일제거악귀재마시시축구서증(一一除去惡鬼在魔時時逐驅暑症)
가득래일년십이월이월십삼일일일십이시(家得來一年十二月二月十三日一日十二時)
안과태평지원(安過泰平之願) 상(尙)
향(饗)
[부대 행사]
운산리 상호 산신제와 거리제는 제를 지낸 후 정월 보름날에 축관과 믿주인 집에 가서 풍물을 치고 즐겁게 하루를 보냈다.
[현황]
상호마을은 풍수적으로 암캐가 편안하게 누워 있고 새끼들이 젖을 먹고 있는 형국이다. 즉 마을 쪽에는 개혈이 있는데 마을 앞 건너편에 범이 개를 잡아먹으려고 웅크린 형세라 하여 맹호출림와견혈(猛虎出林臥犬穴)이 있다고 한다. 오랫동안 지내온 운산리 상호 산신제와 거리제가 지금은 중단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