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문 |
대성암에 있는 조선 전기 목판본 『입학도설(入學圖說)』의 모습이다. 『입학도설』은 조선 초기 유학자 양촌 권근이 공부를 시작하는 초학자들을 위해 저술한 성리학 입문서이다. 성리학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문자의 설명 속에 그림을 끼워 넣어 쉽게 풀이하였는데, 이른바 ‘○○도설’의 시초가 되는 저작이다. 이 책은 제자 김반이 『속입학도설』을 저술하는 계기가 되었고, 후대에 이황과 정지운이 쓴 『천명도설』에 결정적인 영향을 준 책으로, 후대 성리학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