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4034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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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入學圖說- |
분야 | 종교/유교,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문헌/단행본 |
지역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용연리 산9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조원영 |
문화재 지정 일시 | 2011년 4월 29일 - 입학도설(2011) 보물 제1136-2호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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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입학도설(2011) 보물 재지정 |
성격 | 전적(典籍) |
관련인물 | 정도전(鄭道傳)|변계량(卞季良) |
저자 | 권근(權近) |
간행연도/일시 | 1425년(세종 7) |
책수 | 1책 |
가로 | 반곽크기 19㎝ |
세로 | 반곽크기 26㎝ |
소장처 | 대성암 |
소장처 주소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용연리 산9 |
문화재 지정 번호 | 보물 |
[정의]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용연리 대성암에 있는 조선 전기 목판본 입학도설(2011).
[개설]
『입학도설』은 조선 전기 유학자 양촌(陽村) 권근(權近)이 공부를 시작하는 초학자들을 위해 저술한 성리학 입문서이다. 『입학도설』은 제자 김반이 『속입학도설(續入學圖說)』을 저술하는 계기가 되었고, 후대에 이황과 정지운이 쓴 『천명도설(天命圖說)』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또한 후대 성리학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
[형태]
형태는 닥종이[楮紙]에 목판본(木版本) 선장(線裝)으로, 전후집 1책 71장으로 되어 있으며, 반곽의 크기는 26.5×18.4㎝이다.
[구성/내용]
『입학도설』은 전집 단간본과 전후집 합간본 두 가지가 있다. 권근은 1368년(공민왕 17) 과거에 합격한 후 여러 관직을 거쳤으며, 조선 개국에 공이 커 개국 공신에 봉해졌다. 『입학도설』은 전집에 「천인심성합일지도」 등 26종, 후집에 「십이월괘지도」 등 14종의 도설이 실려 있다.
이중 가장 중요한 도설로 평가받고 있는 「천인심성합일지도」는 성리학의 중심 개념인 태극(太極), 천명(天命), 이기(理氣), 음양(陰陽), 오행(五行), 사단(四端), 칠정(七情) 등의 문제를 하나의 도표 속에 요약하고 이들의 상호 관계와 각각의 특성들을 평이하게 설명하고 있다.
양산 대성암 소장 입학도설(2011)은 1425년(세종 7) 경상도 진주에서 출간된 목판본으로, 이미 앞서 저술된 전집과 후집을 합본하여 간행된 1책이다. 당대 유학자로 대표되는 정도전(鄭道傳)이 1398년에 서문을 쓰고, 1425년에 권근의 문인 춘정 변계량(卞季良)이 발문을 지었다. 발문에 따르면 당시 경상감사의 협조로 봉상시주부 정척(鄭陟)에게 글을 쓰게 하였다고 한다. 발문 뒤에 간행에 참여한 사람의 관직명과 성명, 각수(刻手)의 이름도 있다.
[의의와 평가]
권근 자신은 초학자들을 가르치기 위하여 저술한 것이라 하였으나, 『입학도설』은 그림으로 성리학의 개념을 쉽게 파악하고 오래 기억할 수 있게 저술되어 우리나라 성리학사에서 그림으로 설명하는 이른바 ‘도설(圖說)’의 시초가 되는 저작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이 책은 한국의 사상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2011년 4월 29일 보물 제1136-2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보물로 재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