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법기리에 있는 삼국시대 고분군.

[위치]

법기리 본법 고분군은 해발 922.2m의 원효산 남쪽 자락에 위치한다. 고분군은 7번 도로에서 법기리 쪽의 곡부로 들어온 곳으로 법기저수지 동쪽 구릉의 비교적 완만한 사면 말단부에 넓게 분포한다. 법기천과 구릉 말단부 일부를 위시하여 본법마을 등을 포함하고 있다.

[발굴조사경위 및 결과]

법기리 본법 고분군은 1976년 5월경 상수도 공사 도중 파괴된 1기의 석곽묘에서 토기가 일괄로 출토됨에 따라 알려졌다.

[형태]

유구는 상수도 공사로 인해 파괴되었으나 수혈식 석곽묘에 해당된다.

[출토유물]

유물은 50여 점의 토기가 출토되었다.

[현황]

유적의 상부는 일부가 민묘와 계단식 밭과 논으로 경작되고 있으며, 구릉 말단부는 대부분 논 또는 미나리 밭으로 경작되고 있다. 유적이 입지한 곳은 주변 지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평지에 해당되어 현재는 마을이 형성되어 있으며 주변은 농경지로 변하였다.

[의의와 평가]

법기리 본법 고분군은 양산 지역에 분포한 삼국시대 고분군 중에서 비교적 이른 시기에 해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