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양산시 물금읍 증산리에 있는 내륙 항만 종합 물류 기지.

[개설]

양산내륙컨테이너기지는 항만이 아닌 내륙인 경상남도 양산시에 위치하여 항만과 똑같이 컨테이너 화물 처리를 위한 시설을 갖추고, 수출입 통관 업무 등 종합 물류 터미널의 기능을 하는 물류 기지이다.

[건립경위]

1991년 5월 사회간접자본투자조정위원회는 부산 지역을 포함한 경상남도 지역 컨테이너 화물의 유통 구조를 개선하여 컨테이너 물류 비용을 절감하고 부산시의 도시 환경 개선 및 교통난을 완화하기 위해 내륙컨테이너기지(ICD) 조성 계획을 확정하였다. 이에 따라 1992년 7월에 사업 전담 법인인 (주)양산아이시디를 설립하였다. 1994년 12월 착공하여 2000년 4월 양산내륙컨테이너기지 개장 및 운영을 개시하였고, 2006년 5월부터는 철도 수송을 개시하였다.

[구성]

양산내륙컨테이너기지에는 첨단 컨테이너 야적장, 컨테이너 작업장 및 철도 운송 시설과 세관, 은행, 주유소, 자동차 정비소, 컨테이너 수리소 등의 각종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현황]

양산내륙컨테이너기지는 내륙 항만으로서의 역할과 화물의 통관, 보관, 주선, 내륙 운송 등을 통한 컨테이너 화물 복합 물류 기지로서의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부지 면적은 1,267,180㎡이다. 2007년 현재 양산내륙컨테이너기지의 연간 장치 능력은 컨테이너 야적장 1,412,000TEU, 컨테이너 작업장 4,463,000R/T로 부산항 컨테이너 부두의 부족한 장치 공간을 보완해 주고, 장기 보관이 필요한 재유통 컨테이너의 보관, LCL화물의 처리 등을 담당하고 있다.

양산내륙컨테이너기지 참여 업체는 지분율에 의거하여 단지를 배분 받으며, 배정된 단지를 (주)양산아이시디로부터 임대 받아 독자적으로 운영한다. (주)양산아이시디는 시설물의 유지 관리, 물류 정보의 처리 등 지원 업무를 담당하고, 부대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08년 현재 입주 업체는 공공법인인 부산항만공사 1개 소, 대한통운 등 ODCY업체 9개 소, SK해운(주) 등 선사 3개 소, (주)대현 등 운송업체 2개 소, (주)지티씨 등 CY·CFS업체 1개 소 등 총 17개 소가 있다.